오피니언
(기고) 허용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단장
운전면허 적성검사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시간과 비용 절약
온라인 적성검사·갱신 수검자가 늘고 있다. 특히 신체검사가 필요한 1종 적성검사는 건강검진 등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여, 2023년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 온라인 적성검사·갱신 1월 접수 건 451건에 비해 2024년 1월 접수 건은 862건으로 거의 2배에 달한다.운전면허 소지자는 도로교통법에서 정하는 10년 주기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나 갱신을 신청하여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적성검사·갱신 기간은 1월 1일부터 12월 31년까지 1년 안에 신청하면 되나, 대부분의 대상자가 연말에 몰려 대기 인원이 집중되는 현상이 있다. 더욱이 연말에는 수능 응시 후 운전면허 시험의 수요가 많아 민원 업무가 겹치므로 더욱 대기시간이 늘어난다.2024년 운전면허 적성
황민호 기자2024-02-05
(기고) 경기도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 "품격있는 포천의정(議政), 막말과 내로남불 정치부터 청산해야"
사람에게는 넘지 말아야 할 선(線)이 있다. 막말을 제 아무리 소고(小考)라는 이름으로 포장해도 막말은 막말일 뿐이지만, 여기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소고란 사전적 의미로 “체계를 세우지 아니한 단편적 고찰”을 뜻하는데 난데없이 식물의회 운운하며 동료의원들에게 날을 세운 포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임종훈 의원의 막말은 소고라 하기에도 민망하다.지난해 12월, 시의회 정례회에서는 포천세무서 이전부지 매각 등 공유재산 변경 관리계획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이 제출한 원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했고, 임 의원은 지난 11일 언론 기고를 통해 민주당 의원 스스로가 의원의 권한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사람에게는 염치가 있다는 점이다. 염치란
황민호 기자2024-01-12
[기고]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 "자성 없는 도시브랜드 개발 재추진, 백약이 무효”
도시브랜드는 도시의 얼굴이자, 도시를 방문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각인되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직관적이고 명료한 이미지에 도시의 정체성, 역사성과 함께 미래 비전까지 담아내고 있다. 잘 만든 도시브랜드 하나로 지역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우리가 도시브랜드 제작에 무엇보다 신중하고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포천시는 민선 8기 출범과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도시브랜드 변경을 추진했다. 2020년 도시브랜드를 변경한 지 겨우 3년 만의 일로, 끝내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좌절됐다. 포천은 오간데 없고 특정 기업 제품부터 연상시키는 디자인, 지역의 상징성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점이 부결의 주된 원인이다.집행부가 추진한 도시브랜드 개발의 문제점은
황민호 기자2023-10-17
(기고) 허철회 경기북부병무지청장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의 초심, 적극행정"
현대는 무엇보다 국민 개개인에 대한 권리의 보장이 매우 중요한 사회로 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서도 그 정책과 관련된 여러 이해 관계자나 집단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정부의 행정환경은 급격하게 다양화되고 더욱 복잡하게 변화되고 있다.이와 같은 행정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공무원은 법과 규정이라는 획일적인 틀로 강제했던 과거 행정에서 벗어나, 성실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법과 원칙의 범위 내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수행이 필요하다. 이러한 적극적 행정 수행에서 규정의 내용적 측면도 중요하나, 그보다 그 규정을 집행하거나 해석하는 행태적 측면에서의 적극성이 더욱 요구되며, 이는 자연스럽게 집행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황민호 기자2023-09-20
<기고> 백영현 포천시장 "제78회 광복절을 맞이하며"
다가오는 2023년 8월 15일은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빛을 되찾은 지 78년째 되는 날입니다.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몸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포천에는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반월성 둘레길과 연결되어있는 청성역사공원입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평화의 소녀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비의 소원’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소녀상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안쪽에는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충혼탑이 있습니다. 충혼탑 기단부 전면에는 독립유공자 및 6.25 전쟁 유공자 등 호국영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충혼탑 좌측에는 3․1 만세운동을 형상화
황민호 기자2023-08-10
(기고)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드론작전사령부가 포천시에 천금 같은 기회?"
연제창 의원 “백영현 시장의 11일 자 기고는 포천판 지록위마(指鹿爲馬)다”
사마천의 사기에 지록위마(指鹿爲馬)란 고사성어가 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모순된 것을 끝까지 우겨서 남을 속이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어제(11일) 백영현 시장은 기고을 통해 선단동 6공병여단에 들어설 드론작전사령부는 “포천에 주어진 천금 같은 기회”라며, “불필요한 정쟁과 갈등으로 이러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우리 도시 주요 생활권에 군부대가 들어오는 것을 천금 같은 기회라 주장한 것인데, 그 주장이 실로 우려스럽다.백 시장이 이처럼 ‘군부대 주둔’을 ‘천금 같은 기회’로 즉,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는 이유는 군 관계자들이 제시한 약속과 계획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본 의원과 사령부 주둔을 반대하는 시민은 같은 내용을 봤음에도 어디 하나 명확히 납득
황민호 기자2023-07-12
[기고]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국민이자 시민으로 산다는 것"
국민(國民)으로 산다는 것, 시민(市民)으로 산다는 것.일생을 살아감에 있어 국민으로, 시민으로 사는 것을 구별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국가가 있어야 시민이 있는 것이요, 시민이 있어야 국가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국민과 시민은 분리적(分離的) 개념이 아닌 일체적(一切的) 개념으로 봄이 맞다.하지만,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입장 대변을 업(業)으로 삶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 당연한 일체적 개념이 상호 분리하여 충돌하는 것을 종종 목도(目睹) 하게 된다. 최근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다.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작년 북한은 우리 수도 영공에 무인기를 침범시키는 만행을 자행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우리 군의 무인기 대응 태세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대통령은 무인기를 전담 운용하는
황민호 기자2023-07-05
(기고) 고읍중앙역추진위회 배용석 위원장 "역 실패 책임져야, 재검토 주민이 나설 때"
2023년 4월 4일 양주 고읍지구에서 4년 전 '2019년 양주 고읍중앙역 추진위 평화집회'를 했다.2019년 양주 고읍중앙역 추진위 평화집회를 할 때 제가 강조했던 이야기는 "양주에 고읍 말고 제대로 된 중심가가 있나? 고읍 상권이 죽으면 양주시 경제 파탄이 난다"였다. 그때 거리에서 "고읍 상권이 죽으면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되겠나? 도대체 누가 책임지나?"라고 목소리를 높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양주시 고읍지구는 양주시 경제의 중심이라고 부를 수 있다.따라서 고읍지구가 잘 돼야 양주시도 발전할 수 있다.그러나 현재 양주 고읍지구의 현실은 참담하다.곳곳에 가게가 비어있는 곳들이 수두룩 하다.대낮 거리가 한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왜 고읍지구가 이렇게 몰락했을까?양주시의
황민호 기자2023-04-17
(기고)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장 강재택 "구급대원에게 폭언·폭행 STOP"
코로나19로 인하여 조용했던 도시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2022년 출동 건수가 2021년보다 17.2% 가량 증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동이 늘어남에 따라 구급대원이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최근 3년간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2019년 203건, 2020년 196건, 2021년 248건으로 늘었으며, 이 중 주취상태인 가해자가 554명으로 전체건수의 85%로 집계되었고 전체 폭행 사례 가운데 43건에 대해서는 징역형이 241건에 대해서는 벌금형이 내려졌다. 현재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인 사건은 191건이며 172건에 대해서는 무혐의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났다. 소방기본법 제10장 50조에 의하면,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하여 화재진압ㆍ인
황민호 기자2023-01-04
(2022년 송년사) 김성원 국회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연천 주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보내며 인사드립니다.3대가 행복한 연천·동두천 국회의원 김성원입니다.먼저 올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고맙고 감사했던 분들 한 분 한 분 떠올리며,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2022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전환점이 되는 해이자, 제게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이자 큰 정치를 펼쳐 보이는 도전의 한 해였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1,39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사랑하는 연천·동두천 주민여러분들께서 큰 힘을 모아주셔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그 결과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에 임명
경원일보 기자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