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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학 경동대·경복대 납품업체 거액 뒷돈 수사

기사승인 15-11-3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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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와 남양주, 포천, 강원도 지역에 6개의 대학 캠퍼스를 운영중인 사학재단 일가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최근 경기 포천과 남양주에 캠퍼스를 운영중인 경복대 전지용 총장과 그의 친형 전성용 경동대 총장을 리베이트 수수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전씨 형제는 경복대와 경동대에 전자칠판을 납품한 K업체에게 7억원과 2억원의 뒷돈을 각각 받은 혐의다. 

검찰은 전씨 형제 이외 경동대와 경복대의 재단의 설립자인 전재욱(76) 명예총장을 함께 소환했다.  

그동안 전씨 형제는 총장으로 6개 챔퍼스를 족벌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전씨 일가가 거느린 사립대학은 경복대 포천-남양주 캠퍼스, 경동대 양주-문막-고성-속초 캠퍼스다. 

여기에  경기 수원 동우여고, 동우고, 안성종합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동대학교 관계자는 23일 "경동대는 전자칠판이 몇개없다.
효울성이 떨어져 양주 캠퍼스에는 아예 설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업체 대표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된 상태다.

교육계 일부에서는 경복-경동대 사건에 대해 "사학비리를 척격하는 계기를 삼아야 한다"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기대했다.

황민호 기자 seoul5554@hanmail.net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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