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양주 로컬푸드 피해농민이 시의원·공무원에 던진 뼈아픈 지적

기사승인 21-06-21 00:26

공유
default_news_ad1

<2021년 5월 14일 양주시의회 로컬푸드 조사특위에 출석해 시장의 건강상태를 알리지 않은 시의원과 공무원 무책임을 강도높게 질책하고 있는 피해 농민 G모 씨, 양주시의회 홈페이지 캡쳐>

양주시의회 로컬푸드 조사특위에 출석한 피해 농민 G모 씨가 시의원과 공무원 무책임을 강하게 질책하면서 주변을 숙연케 했다.
 
G모 씨는 수천만 원의 납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
 
양주시 광적면에서 딸기 농장을 하는 G모씨는 5월 14일 양주시의회 조사특위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액이 얼마 안 되는 농가도 있지만 사실 얼마 되고 안 되고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아무리 피해액이 적다고 하더라고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질 사람은 철저히 책임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민들이 얼마나 힘들게 농사짓는 것인데 시를 업고 사기 쳤다고 하는 것은 정말 비참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님 당선 후 기술센터에서 교육 받을 때 잠깐 얼굴 뵙고 여지 것 한 번도 얼굴을 못 봤다”라며 “시의회 사무관님께서 전화했을 때 시장님 계십니까, 여기 오늘 참석하십니까, 물어보니 못나 오십니다, 많이 아프셔서 못나온다”라고 했다.
 
또 “우리 시민들은 여지 것 시민들이 대외활동을 정상적으로 하시는 줄 알았다”라며 “그렇게 아프신데 본인(사무관)은 말을 못하겠다라고 할 정도로 많이 위중하신 줄 몰랐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의원님들도 시 관계자 분들도 이 것을 시민들에게 알렸나”라며 “그러니까 이런 사태까지 온 것”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시장이 정상적인 근무를 하지 안하셨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듣고 너무 화가 났다”라며 “아 이 사건은 정상적으로 해결이 될 수 없구나”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참고인으로 참석한 이성호 양주시장 정무비서 L모씨는 "(시장님은)업무보고 다 받으시고 업무지시 다 하시는데 그 외 나머지 분들은 접견을 안하고 있습니다”라고 잘라 말해 농민 G모씨와 엇갈린 진술을 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민호 기자 seoul5554@hanmail.net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