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칼럼) '서울 편입'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최악의 수인 이유… 핵심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경기북부와 남부는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 정파 논리에 사로잡혀 분도 기회 놓치지 말아야"최근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가 김포시를 서울에 포함시키는 당론을 채택한다고 발표하면서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크게 이슈화가 되고 있다.이와 맞물려 서울과 연접한 고양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 과천시, 부천시, 광명시 또한 서울에 편입하자는 안건이 나오면서 이 지역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일부는 수도 서울의 일부가 되면 좋을 것이어서 찬성한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다른 측에서는 오히려 손해라 반대한다는 입장이 분분하다.행정구역을 개편하는 문제에 대해 주도적인 입장을 보여야 할 지역 정치인들 또한 당리당략에 막혀 바른 소리를 못하거나, 입장을 정하지 못한 채 중앙에서 흔들리는 깃발 방향만 주시하고
황민호 기자2023-11-09
[건강 칼럼]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과 식이요법의 함수관계
(주)스마트푸드디엠 대표이사 배용석
의학계에선 임신성 당뇨를 고혈당의 정도와는 무관하게 임신 중 발견되거나 생긴 내당능 이상(당뇨의 전 단계로 공복 시 혈당치가 110~120mg/dL인 상태)으로 정의한다. 우선 원인을 살펴보면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즉,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면, 정상 임산부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지만,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에게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한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아 발병한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장애 모두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일부에서는 췌장 베타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자가항
황민호 기자2018-12-10
[건강 칼럼] 당뇨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나쁜 음식 먹지 않는 것이 먼저
(주)스마트푸드디엠 대표이사 배용석
당뇨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나요?" 혹은 "당뇨병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가요?"라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당뇨병에 좋다는 음식, 몸에 좋은 음식이 수도 없이 많다. 과연 당뇨병에 좋다는 음식을 열심히 먹기만 하면 건강해지는 것일까? 당뇨병에 좋은 음식을 먹기보다 나쁜 음식 먹지 않기가 중요하다 요즘에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각종 건강보조식품을 곁에 두고 끼니 때마다 챙겨 먹는 것도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음식이 곧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일찍이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황민호 기자2018-11-26
[건강 칼럼] 몸을 살리는 저인슐린 다이어트( Low Insulin Diet )
(주)스마트푸드디엠 대표이사 배용석
비만과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식사와 문화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인구의 10 % 인 500 만명에 해당되는 분들이 당뇨병을 가지고 계시거나 잠재환자이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비만율은 1998년 29.1%에서 2001년 32.7%, 2008년 32.9%, 2009년 34%, 2016년 34.8%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를 치료하기 위한 연구는 세계 모든 선진국에서 수만 명의 학자들에 의하여 끊임없이 실시되고 있다. 현재 당뇨환자가 전세계적으로 4억 2천만 명이고 2030년 6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과 비만
황민호 기자2018-11-17
박형식 의정부예술전당 사장 연임 과연 적절했나, "민간위탁 검토 할때"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이 연임된 가운데 적합한 연임이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창립 이후 연임은 첫 사례.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회는 27일 박형식 현 사장 연임을 결정했다. 박형식 사장은 지난 2013년 9월 17일 취임했으며 3년간 예술의전당의 운영을 이끌었다. 당시 취임사에서 박 사장은 "앞으로 의정부시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창작 문화예술의 터전임과 동시에 1년 365일 문화예술과 교육이 살아 숨 쉬는 활기찬 공간, 창조 도시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 인재 육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안병용 시장 역시 "유례가 없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장 인선과정을 통해 귀한 분을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박형식 신임사장이 여러 기관
황민호 기자2016-08-18
[칼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의 유명한 단편소설이다. 천사 미카엘이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인간 세상에 내려와 한 구두점을 운영하는 부부와 살면서 겪는 내용을 통해 우리에게 종교적 교훈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서 하나님의 세가지 질문이 나온다. 첫째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둘째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셋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다. 미카엘은 세상에서 이 물음의 답을 모두 얻고 결국 다시 천사가 되어 하늘로 돌아간다. 톨스토이는 이 소설을 통해 사람은 '사랑'으로 살고 '사랑' 때문에 산다고 정의했다. 사람은 왜 시련과 고통을 겪나? 구약시대에는 고통의 원인을 원죄에 두었다. 따라서 고통은 죄에 대한 신의 징벌이다. 성경에서 시련은 하나님 은총의 선물
황민호 기자2015-06-19
<기자수첩> "의정부경전철 해법은 '시민펀드'(?)"
의정부경전철 해법은 있는가? 이 물음에 시원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 어렵다는 공무원 시험을 통과한 1천여명의 의정부시청 공무원도, 대한민국 유수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수들도 시원한 답을 못 주는 것이 이 경전철문제다. 의정부시 48만 시민의 최고 골치덩어리 경전철. 이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정치인을 울렸다 웃겼다 하는 경전철문제를 풀어볼 해법 하나를 제안하고자 한다. 정확히 표현한다면 문제해결 방안을 공론화 해보자는 취지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잘나지 않았지만 이런 방법도 가능성을 가지고 연구해보면 어떨까 하는 작은 기대 때문에 의견을 내놓는 것이니 이 글을 읽는 독자와 관계자의 비판이나 지적은 접수하지 않겠다. 경전철은 어차피 정답 없는
황민호 기자2013-12-19
(2013년 신년사) 양주시 현삼식 시장 "뿌린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우어 내겠다"
"끊임없는 도전과 힘찬 전진으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갑시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 신년사 존경하는 2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꿈과 희망을 가득 담은 계사년(癸巳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시는 2020년까지 대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발전 전략과 끈기와 집념의 정신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20만 시민이 하나가 되어 힘들고 어려운 난관들을 극복하고 많은 시정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학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를 착공하였고, 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지는 홍죽산업단지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은남산업단지 조성의 걸림돌이 되었던 임진강고시
황민호 기자 기자2012-12-28
(2013년 신년사) 포천시의회 이부휘 의장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되도록 노력"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뒤로하고 희망찬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참 많이 어려웠지만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가운데 슬기롭게 잘 극복해 지금의 포천을 만들어 주심에 더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포천시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 제3대 의회는『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바른 의정』을 의정방침으로 정하고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민의의정을 통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작년 한 해 포천시의회는 시정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문 등을 통해 시정전반에 대하여 다양한 토론과 협의를 하는 등 시민복리 및 권익증진을 위하여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금년 한해도
황민호 기자 기자2012-12-27
(2013년 신년사) 동두천 오세창 시장 "지속적인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
존경하는 10만 동두천 시민여러분 ! 그리고 자리를 같이 하고 있는 500 여 공직자 여러분 ! 임진 년, 용의 해가 이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 이지만 시무식이 엊그제 같은데 또 한해를 마감하는 자리에 서고 보니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금년은 참으로 많은 이슈가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프랑스 사회당의 정권 집권, 시리아 민주화 유혈사태의 확산과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유럽의 경제위기 등 다양한 문제들로 점철된 한해였습니다. 국내 및 동아시아적으로는 대통령선거를 비롯하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일본의 우경화 및 독도영토분쟁, 중국의 시진핑 시대 출범 등으로 아시아 정세가 그 어느 때 보다 변화가 요동치고 있는 한해였습니다
황민호 기자 기자201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