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관내 54개 기업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일학습병행제 추진 협약을 체결하여 우리 지역의 청년 취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는 일학습병행제를 2017년까지 전국적으로 1만개 기업에 정착시킬 계획으로 올해 현재 2,025개 기업이 일학습병행제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에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교재개발․제작 비용과 기업의 현장교수 양성 및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교육훈련에 소요되는 비용도 실비수준으로 지원하게 되며, 학습과 근로를 병행하게 되는 학습근로자에게는 매월 훈련수당도 지급하게 되어 있어 앞으로 신청기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자체 또는 전문교육훈련기관과 함께 일터에서 일하면서 체계적으로 이론과 실무교육을 받는 ‘채용 연계형 일터훈련’으로, 각 기업의 실정에 맞게 학습근로자들에게 1년~4년간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일터 기반 학습시스템이다.
일학습병행제를 이수하면 이를 평가하여 자격 또는 학력 등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며 이는 독일의 도제훈련, 호주와 영국의 견습제 등과 같은 제도를 한국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기존의 직업교육이 공급자 중심으로 이루어져 산업현장과 거리가 멀어 청년실업증가, 수요․공급간 미스매치, 가계부담 증가, 청년 입직기간 장기간 소요, 기업의 재교육비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주도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채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에 따라 일학습병행제도가 앞으로 청년취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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