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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보) 안병용 의정부시장 LH 이지송 사장 집무실 진입하다 직원에 저지 당해… " 44만 시민 대표에게 무례"

LH "공식입장 곧 나온다" 즉답 피해…소식 접한 지역정치인 주민 수백여명 LH본사로 집결 중, 시위 점차 확대 일로
기사입력 2013-01-03 오전 12:43:00 | 최종수정 2013-01-04 오전 12:43:20   
 안병용, 고산지구, 의정부
 

(6보)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침묵시위 도중 사장실로 진입하다가 직원들에게 저지당하는 등 대처가 장기화 되고 있다. 

안 시장은 3일 오후 2시 40분경 LH본사 7층 보금자리주택총괄본부장 집무실에서 침묵시위를 진행하던중 LH직원 10여명이 올라와 퇴실을 요청, 이에 안 시장은 이지송 사장의 집무실로 들어가려다가 대치중이던 직원들에게 저지를 당했다.

현재 이지송 사장은 세종시에서 열린 공기업 신년하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자신의 집무실을 비운 상황.

안 시장은 오전 9시경 1인 피켓시위가 저지 당하자 시위자가 아닌 의정부시장의 자격으로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이후 주진오 보금자리총괄본부장의 안내로 7층 집무실로 이동했다.

주 본부장이 대화 전, 하수종말처리장 문제를 거론하자 안 시장은 대화에 무성의하게 일관한다고 판단해 거세게 항의했고 이에 LH측은 경찰을 불러 사과를 요청했다.

안 시장은 자필로 이지송 사장의 면담을 요청하는 공식 민원서류를 접수하고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퇴청하지 않겠다고 침묵시위를 시작했다.

안 시장은 금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44만 시민의 대표인 의정부시장인 내게 무례하고 무성의하게 대했다"며 "의정부시가 책임도 없는 하수종말처리장을 들고 나와 대화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아 이지송 사장의 면담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은 지금 죽어나가기 직전인데 공기업인 LH가 이렇게 해서 되겠는가"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한편, LH는 7층에 시위중인 안 시장의 취재를 허락하지 않고 있으며 취재진과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LH측 홍보팀 관계자는 "곧 입장을 서면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의 침묵시위 소식을 접한 주민 300여명과 김원기 도의원, 김민철 전 민주당을 선거대책위원회, 김영민 도의원, 이은정 시의원, 김재현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 LH 본사로 집결하는 등 시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사진설명 : LH가 안병용 시장이 사장 집무실로 이동하려 하자 막아섰고, 안 시장이 복도에 앉아 침묵 시위를 어어가고 있다.) 

 
황민호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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