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3일 오후 12시경 LH본사 7층 보금자리총괄본부장 집무실에서 침묵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안 시장을 수행하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내부 상황이 전달됐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에 의해 작성된 정리된 내부 상황을 담은 쪽지에 따르면 금일 오전 9시경 면담을 위해 7층으로 올라간 후 안 시장에게 보금자리총괄본부장이 하수처리장 문제를 거론, 대화를 회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쪽지에는 "안병용 시장은 LH본사 방문후 정문에서 출입을 저지당해 "시장 자격으로 사장을 만나겠다"하여 7층 보금자리본부장과 면담도중 LH에서 요구한 10개 사항중 하수종말처리장을 거론 안 시장이 고산지구에 "하수종말 처리장을 누가 지어야 하느냐", "누가 짓게 되어 있느냐"는 수차례의 질문"했고 "이 질문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여 고성이 오가는 등의 상황이 발생, 이후 보금자리 본부장(주진우)이 사무실을 나가고 안시장은 LH사장에 면담을 요청하는 자필 문서를 작성, 정식으로 접수하였으나 사장의 부재를 이유로 면담 요청에 대한 일체의 대답이 현재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이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현재 단독 침묵 시위를 7층 보금자리 본부장실에서 행하고 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LH측은 "실랑이는 없었다. 공식입장은 오후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LH 이지송 사장의 면담을 요청하며 침묵 시위를 하고 있는 이유와 상황을 수행직원이 정리해서 적은 쪽지)
안병용 시장은 LH본사 방문후 정문에서 출입을 저지당해 "시장 자격으로 사장을 만나겠다"하여 7층 보금자리본부장과 면담도중 LH에서 요구한 10개 사항중 하수종말처리장을 거론 안 시장이 고산지구에 "하수종말 처리장을 누가 지어야 하느냐", "누가 짓게 되어 있느냐"는 수차례의 질문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여 고성이 오가는 등의 상황이 발생, 이후 보금자리 본부장(주진우)이 사무실을 나가고 안시장은 LH사장에 면담을 요청하는 자필 문서를 작성, 정식으로 접수하였으나 사장의 부재를 이유로 면담 요청에 대한 일체의 대답이 현재 없는 상황.
안 시장은 이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현재 단독 침묵 시위를 7층 보금자리 본부장실에서 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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