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투쟁 2일) 안병용 시장이 출근투쟁 2일째인 2일 오전 영하 15~17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서 성남 분당 LH본사앞 시위를 위해 피켓을 들고 진입하자 일부 LH직원들이 안 시장을 가로막았다.
안 시장은 합법적인 1인시위를 가로막는 LH직원과 이지송 사장을 향해 시민을 대신해 울분을 토했다.
그는 "그렇게 도도합니까. LH시장이 주민들이 죽어가고 공문으로 요청한 면담을 뭐 때문에 면담거부를 하는 겁니까"라며 "다시한번 분명히 이야기하는데 오늘 공식적인 면담 일정 통보, 그리고 2013년 조기보상 약속을 2013년 1월 10일까지 해주지 않으면 단호한 조치를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갈 것을 구체적으로 밝힌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에 앞서 LH본사 입구 주차장에서 2013년 의정부시청 시무식을 개최했다.
안 시장은 신년사에서 "오만한 행정이 이렇게 국민을 아프게 할 수있다"며 "오만한 행정이 시민을 이렇게 피눈물나게 할 수 있음에 그 현장에 여러분이 서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올해 2013년은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겨 줄 것을 간곡히 시장으로 부탁드린다"며 "오늘처럼 아파하는 시민의 그 현장속에서 시정을 함께 할 것을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제 우리 의정부시는 여러분과 합심해서 독수리가 훨훨 나는 그런 희망의 의정부시를 만드는데 앞장을 서는데 여러분이 힘"이라며 "여러분이 원동력입니다. 시민들은 여러분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이 추위를 이기고 우리가 합심해서 우리가 시민을 위해 봉사하듯 2013년 그 시작이 아름다운 시작이라고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 시무식에 앞서 고산지구 집회를 열고 있는 고산지구 주민을 방문해 위로했다.
.gif)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