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수 축소와 지방의회 폐지를 거론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세창 의원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커뮤니티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을 '개XX들', '이권단체에서 도둑질 해야지', '영혼 있는놈이 얼마나 됩니까', '국회의원의 개가 되고 있는 지방의회'라고 공격성 글을 올렸다.
강 의원은 "오늘은 안철수 후보가 국회의원 숫자100명 줄이자는 안에 대하여 한마디 해볼까합니다 이안에 대하여 국회의원 개XX들이 안된다고 난리들 치는데 저는 줄이는 안에 대하여 무조건 찬성입니다"고 밝히고 "더 나아가서 국회 없어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어떤 법률 만들때마다 국민들에게 여론조사 해서 만들면 됩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국민들에게 필요한 법률 그때 그때 금방 만들어서 제때에 쓸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영혼 있는놈이 얼마나 됩니까"라며 "당론 따라야지 국민 눈치 봐야지 이권단체에서 도둑질 해야지 절대 제대로된 법률 못만듭니다. 이런놈들 숫자 줄이자는데 왜 안됩니까 안그렇습니까"라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또 "폐친 여러분 국회 폐지시킵시다. 아울러 공천이나 받으려고 소신도 없이 국회의원의 개가 되고 있는 지방의회도 폐지 시킵시다"라며 "특히 의정부 시의회 이건 의회도 아닙니다 "주의"개XX는 개새끼 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고 강조했다.
강세창 의원의 페이스북 발언은 낮 12시 45분 현재 4명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한 네티즌은 "소신이 뚜렷하시고 입바른 말만 하시는 강의원님을 항상 지지하고 존경한다"고 뎃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강세창 의원은 최근 민주당 소속 동료 의원을 향해 "전과있. 공산주의국가"등의 발언으로 제명 위기에 놓인 김재현 의원 윤리특위 구성안 표결에서 운영위원 5명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또 의장단 선출을 놓고 벌인 의회의 넉달 파행에 대한 공개사과 장소에도 불참했다.
지난해에는 본회의장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막말을 퍼부어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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