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정부시장 김시갑, 김승재 예비후보가 강세창 예비후보를 3자 단일후보에 내세우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강세창 예비후보는 김남성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시장 공천을 놓고 여론조사 경선을 벌이게 된다.
강세창 예비후보는 30일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4명 중 김승재, 김시갑, 강세창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7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강세창 예비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3명의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8일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에 거쳐 실시했다.
여론조사 후 지난 28일 오후 7시 3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결과서를 개봉했다.
여론조사결과 강세창 예비후보가 다른 후보 1명에 근소한 차로 앞서면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9일 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 공천심사에 등록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김남성, 강세창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공천자를 결정한다.
지역정가에서는 강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응답률에서 기대이상 선전하는 이유에 대해 "노이즈마케팅을 통해 4년간 지속적으로 이름이 언론에 노출된 것이 나름 성과를 보인 것 아니냐"고 분석했다.
한편, 김남성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4월 27일, 28일 2일간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식적인 여론 조사가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경산과 관련해 각종 음해성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단일화에 애둘러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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