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 민속무용단의 화려한 공연이 오는 7일 오후 7시 의정부행복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사)한·중앙아시아 친선협회와 의정부문화교류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헌)주최로 열리는 '투르크
메니스탄 민속무용과 전통타악의 만남'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수교 20주년을 맞아 초청공연으로 진행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서남부에 위치한 나라로 과거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번창했던 나라다.
이날 공연에 초청되는 민속무용단은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 공사 소속 '갈크느쉬' 전통예술 공연단으로 22명이 무희들이 동서양의 화려함이 조화를 이룬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갈크느쉬' 전통예술 공연단은 2008년 4월에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명에 의해 (주)'네빗가스흐즈맛'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 공사 문화비지니스 센터 소속으로 창단됐다.
창단부터 참신성 있는 노래와 무용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명으로 창립된 '투르크메닌 알튼 아스르' 컹커르에 참여해 2번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갈크느쉬' 전통예술 공연단 예술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 유명한 아티스트(예술가)인 오굴비비 레이모바(Ogulbibi Reyimova)이다.
공연단은 40명의 무용사와 15명의 음악가를 포함한다.
'갈크느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있으며 터키, 미국,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공연을 했다.
공연단 활동외 오굴비비 레이모바(Ogulbibi Reyimova)의 솔로 공연도 진행된다.
공연과 동시에 투르크멘 민족의 사고방식과 다양한 문화 유산도 소개된다.
트르크메니스탄 전통무용과 함께 한국 타악기 포퍼먼스 그룹 '붐붐'의 창악 타악공연도 함께 공연된다.
'붐붐'은 젊은 타악연주자와 한국무용 멤버로 구성된 창작 타악그룹이다.
'붐붐'의 공연은 고구려의 기상으로 말의 힘차고 위용있는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총 3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붐붐'의 공연은 1장에서 대 평야를 달리는 명마의 말발굽소리를 표현하여 힘찬 고구려의 기상을 보여주고, 2장에서 대오를 갖추어 천천히 앞으로 전진하는 기개를 담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또 3장은 대오를 갖춘 말들이 대지를 가르는 패기와 위용을 그리며 대지가 흔들리듯 무대를 압도하는 연주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위원회 최종대사무총장은 “아직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투르크메니스탄이 세계4위의 천연가스 매장국이며 명마(名馬)인 아할테케와 마르코 폴로가 극찬한 아름다운 카펫트의 나라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으며,마찬가지로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에게도 또한 한국은 생소한 나라일 것입니다.바로 이점에서 이번행사는 양국간 접촉과 문화교류의 장에 의미와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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