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너스홀(대연동소재)에서 10월23일-28일 공연되는 앙코르공연이 외설공연이라는 일부단체의 논란에 기획사는 곤혹을 겪고 있다.
연극은 40대중반의 교수가 발기불능을 여제자를 상대로 치유한다는 말초적인 이야기 전개로 공연되고 있다.
여제자는 시종일관 알몸으로 무대를 활보하며 직접적인 성행위를 묘사하며 알몸으로 교수를 치유한다.
문제의 장면인 치유방법을 놓고 외설시비에 오른 것이다.
기획사는 중년남성들 모두가 겪게 되는 발기불능 소재를 무대화하여 같이 고민하고 그 해결을 찾자는 의도였다고 해명한다.
부부의 성문제는 숨기지 말고 부부가 대화로 풀어야할 문제라고 제기했지만 공연을 본 관객들 대다수는 여자 연기자를 알몸벗겨 상술적으로 이용했을 뿐 외설이다! 라며 공방을 하고 있다.
알몸공연이라는 호기심에 극장을 찾은 대다수의 관람객들은 외설작품으로 규정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공연을 본 관객은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
공연을 통해 남자들의 고민을 알게 되었다는 여성은 '교수와여제자2'는 외설이 아닌 권장할 작품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연극공연을 통해 남편이 잠자리를 피한다고만 생각했는데 발기불능을 겪은 남편을 생각하니 내 자신이 부끄럽다.
대화와 사랑으로 문제를 풀게 되었고 연극 속 치유방법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외설이냐? 아니냐? 시비는 결국 관람객의 몫이다.
요즘 사회문제로 사회면을 장식하는 성폭행관련 기사가 넘쳐나는 시점에서 [교수와여제자2]앙코르부산공연(10월23일-28일)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공연문의/157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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