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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도소 송치자 수감전 신체검사 중 음독 자살

국과수 부검뒤 시신 화장, 법무부 교정본부·검찰 사건경위 조사

기사입력 2011-04-19 오전 5:36:00 \| 최종수정 2011-04-19 오전 5:46:24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전 신병조사를 받던 법정구속된 피고인이 음독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의정부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상속권 관련 협의서'를 위조해 사문서위조 등으로 입건되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A(49)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경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이날 11시30분 의정부교도소로 이감됐다.

이날 오후 A씨는 수감전 실시하는 교도소측의 신체검사 직전에 화장실에 가서 음독을 시도,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16일 새벽 1시경 숨을 거뒀고 이후 국과수 부검을 거처 시신은 18일 화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교정본부와 검찰은 자세한 당시 교도소 직원을 상대로 업무과실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황민호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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