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원선거 자선거구(매탄1,2,3,4동)에 출마한 정의당 이병진 후보가 지난 24일 진행된 ‘정의당 경기도당 지방선거 출정식’에서 경기도당 기초의원 출마자 및 청년 출마자 대표로서 발언을 진행했다.
이병진 후보는 “시의회에서 정책 우선순위만 조금 바꿔주어도 시민들의 삶과 아이들의 미래가 변할 수 있다.”며 “이제 시의회에도 정의당 시의원이 필요하다. 정의당에는 시민들의 삶과 함께 해온 정치가 있고, 시민들을 대변할 정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30대 중반(83년생)의 젊은 나이인 이병진 후보는 이번이 첫 공직선거 출마는 아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동네 목욕탕 사장인 새누리당 후보와 그 목욕탕 때밀이의 아들인 정의당 청년후보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된 바 있었던 이병진 후보는 비록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는 했지만 당시 신생 정당인 정의당의 후보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
이후 4년 간 수원 지역활동과 함께 당내 정치활동에 집중하며 정치적 역량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진다. 일례로 수원시청 좋은시정위원회에서 일자리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의당 내에 당직자노동조합을 조직해 초대위원장직을 맡기도 하였으며, 지난 정의당 당직선거에서는 당내 청년, 여성 그룹 등의 지지를 받으며 당 부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4년이 지난 현재에도 자선거구 출마자들 중 유일한 30대 중반의 젊은 후보라는 강점이 있는 그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면서도 사회의 약자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더 크게 호명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매탄동에서 유일하게 선거운동을 나서고 있는 이병진 후보는 매일 주민들을 만나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대인 자선거구는 최종 6인의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등까지 당선되는 자선거구 선거구도에서 정의당 이병진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이병진 후보의 선전 여부가 지역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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