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영대(진보신당) 후보가 최근 의정부 시민사회 8개단체의 문희상(민주통합) 후보 지지선언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목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29일 '민통당 문희상후보 노동자들의 지지받을 자격없다'는 논평을 통해 "의정부 노동시민단체의 후보지지 유감, 노동자 외면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 부끄럽다"고 밝혔다.
목 후보는 "선관위가 단일후보라는 명칭을 쓰지 못하게 했음에도 굳이 단일후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참교육단체가 우리아이 미래를 위해서, 환경단체가 서민경제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문희상후보를 지지선언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일 지역구에 야권후보인 진보신당 목영대후보가 있음에도 사전 협의 요청이나 제안없이 일방적으로 지지선언을 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목 후보는 "일부 시민단체의 이번 행태는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진보신당 목영대는 경제와 교육과 노동자들의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더구나 민주노총의 문희상후보 지지선언은 충격적이다. 문희상후보는 2006년 11월 30일 비정규악법 국회의결시 찬성표를 던지고, 포항지역 포스코 건설노동자들의 주5일제 도입과 재하청 금지요구 농성에 대하여‘노사문제가 아니라 치안문제’라고 강경진압 유도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며 "노동자의 지지를 받을 자격이 없다" 비판했다.
목 후보는 "낮에는 한미FTA폐기를 주장하고 밤에는 한미FTA 적극찬성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시민단체의 뻔뻔함을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 들일지 우려된다"며 "지난 4년 우리사회의 양극화와 불안정 고용을 방치하고 외면한 것은 새누리당 뿐 아니라 실력도 반성도 없는 민주통합당임을 분명하게 지적하고 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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