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정부 예산에 의정부시의 숙원 사업인 GTX 예산 50억원과 호원IC 예산 20억원이 확정 됐다.
한나라당 의정부갑 김상도 당협위원장은 지난 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GTX 예산 50억원과 호원IC 예산 20억원이 통과 됐다고 밝혔다.
김상도 위원장은 그 동안 김문수 경기도지사, 홍준표 한나라당 前대표, 박재완 기재부장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인 백성운 국회의원 등을 만나 의정부시의 숙원 사업인 GTX 사업과 호원IC 사업비가 2012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 요구했다.
이에따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의 기본계획수립 용역비가 국비로 확보됨에 따라 GTX사업의 2013년 착공, 2018년 개통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 50억원은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 사전환경성검토, 문화재지표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다.
GTX 사업은 지난해 4월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년) 전반기 착수사업에 반영됐다.
10월에는 기획재정부의 예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지난 12월 14일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GTX는 지하 40∼60m 터널 속을 최고속도 200㎞/h, 표정속도(정류장 정차속도를 포함한 평균속도) 100㎞/h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다.
GTX 3개 노선은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km, 송도∼청량리 48.7km, 의정부∼금정 45.8km로 총연장 140.7km다. 사업비는 일산∼수서(동탄) 4조6031억원, 송도∼청량리 4조6337억원, 의정부∼금정 3조8270억원 등 총 13조6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호원IC 관련 예산 20억원도 통과되면서 2012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호원IC 설치로 의정부시 서부순환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가 직접 연결되면서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원IC 사업비는 2015년 완공까지 총 60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상도 위원장은 "2012년 정부 예산에 의정부시의 숙원 사업인 GTX 예산 50억원과 호원IC 예산 20억이 확보돼 보람을 느끼지만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다"며 "그 동안 성원에 주신 의정부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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