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의정부 등 7개 뉴타운지역 반대대책위와 인천지역 비대위 대표, 전국 재개발비대위 관계자들이 모여 '경기뉴타운재개발 반대연합'을 구성하고 김문수 지사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경기뉴타운재개발 반대연합(상임위원장 목영대)'은 7일 "지난 6일 경기뉴타운재개발 반대연합(상임위원장 목영대)이 공식적으로 발족하였다"며 "약칭, 경기뉴타운 반대연합은 잘못된 뉴타운, 재개발정책 폐기처분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대연합은 안양 의정부 광명 구포 오산 부천 구리 김포 지역의 대책위원장과 인천지역 비대위 대표 및 전국 재개발비대위 연합 대표 약 20여명이 모여 결성됐다.
반대연합은 이날 △뉴타운 재개발 반대 투쟁방향 △도촉법 폐지 △지구지정 취소 및 해지 △추진위, 조합 해산운동을 광범위하게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지난 3월 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의정부시 주민간담회에서 밝힌 뉴타운 사업의 근본적 재검토 발언을 환영한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당연한 귀결이다. 그동안 안양만안, 평택안정, 군포금정을 비롯하여 오산뉴타운도 무산위기에 처하고 경기도 전역에서 뉴타운 반대물결이 폭발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에 따른 후속대책을 내놓고 빠른 실행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오는 3월 11일 국회에서 경기도지역 여야 의원과 시군자치단체장 및 김문수도지사의 정책간담회가 예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날의 회의를 예의주시하며 지켜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대연합은 "김지사가 말하는 근본적 재검토의 구체적인 내용과 윤곽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 뉴타운 주민들이 두발 뻗 고 잘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반대연합은 경기도뉴타운반대 1차 순차집회를 오는 3월 12일 의정부에와 3월 하순경에 2차 집회를 구리시와 경기도청 앞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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