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 자치행정과 김환철 교수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두터운 지인층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최근 자신의 직장 상사이자 경민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에게 양주시장을 내정 받았다는 낙점설이 지역정가에 돌면서 유력한 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경민대 김환철 교수는 11월 29일 양주농협 덕현지점 5층 대강당에서 양주시정 소식지 '함께 그린 양주' 기고가로 활동, 수년간 인터뷰한 각계각층 유력인사의 사상과 역경이 담긴 인물 기사를 모은 '양주를 깨워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이세종 새누리당양주동두천당협위원장, 민주당 후보설이 돌고 있는 이봉준 전 양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연상케하는 분위기를 연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김교수는 양주시장 출마설이 지역정가에 돌자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해 오다가 출판기념회 이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로 입장이 선회하면서 출마설이 힘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수년간 써온 글을 모아서 조용하게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초청도 얼마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어 고맙다"고 출판기념회의 취지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출마의사를 묻는 질문에 "나는 현실학문인 행정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다. 현재 아무것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여운을 남겼다.
김교수는 경민대 자치행정과 양주시청 캠퍼스 공무원반 지도교수를 수년간 맡으면서 이 과정을 거쳐간 공무원 제자들과 남다른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또 경기북참여연대, 의제21 활동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비롯해 , 양주시 직자윤리위원, 도시계획위원, 정책자문위원, 함께그린양주 집필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외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 "김교수는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특전사 출신"이라며 "모나지 않고 주변 잘 소통하는 성격을 바탕으로 한 친화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수십년간 검도를 수련하고 있으며 테니스도 수준급 실력이어서 지인들에게 문무를 겸비한 인물로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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