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중인 여야 후보 중에 수백억에서 수십억을 보유한 재산가가 즐비한 반면 대한민국 국민 평균 이하인 후보도 여럿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한 경기북부 10개 시군 15개 선거구 39명의 국회의원 후보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재산 1위 후보는 파주을 박정(더민주) 후보로 35,170,748천 원을 보유했다.
2위는 고양시갑 김성남(무소속) 후보로 34,419,670천 원이다.
3위는 고양시을 정석환(국힘) 후보로 5,604,819천 원, 4위는 남양주갑 조응천(개혁) 후보로 4,833,466천 원을 신고했다.
5위는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정성호(민주) 후보로 4,497,847천 원으로 파악됐다.
반면 경기북부에 출마한 39명 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포천가평 김용태(국힘) 후보로 16,790천 원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포천가평 최영록(개혁) 후보 130,800천 원, 의정부을 이재강(민주) 후보가 220,195천 원, 의정부갑 천강정(개혁) 후보가 222,112천 원,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안기영(국힘) 후보가 229,378천 원으로 하위권 5명에 포함됐다.
하위권 5명을 기준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경쟁 후보 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와 적은 후보의 금액 차이를 비교해 보면 포천가평의 경우 박윤국(민주) 후보 402,527천 원과 비교해 김용태 후보가 385,737천 원이나 재산이 적은 것으로 계산됐다.
또 포천가평 최영록 후보와 박 후보의 차이는 271,727천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을 이재강 후보는 이형섭 후보보다 511,805천 원 적었으며 의정부갑 천강정(개혁) 후보는 박지혜(민주) 후보보다 2,012,091천 원이 적게 분석됐다.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안기영(국힘) 후보는 정성호(민주) 후보와 무려 4,268,469천 원의 재산 차이를 보였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대한민국 연평균 가구소득은 6,762만 원이며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 대한민국 가구의 평균자산은 52,727만 원으로 이중 부채는 9,186만 원이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3,540만 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2년 45,602만 원 보다 4.5%가 하락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 다수가 5억 이하의 재산을 가지고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기북부 후보 중앙선관위 재산 등록 현황>
상위권 5명(천원)
파주을 박 정 35,170,748 더민주
고양시갑 김성남 34,419,670 무소속
고양시을 정석환 5,604,819 국힘
남양주갑 조응천 4,833,466 개혁신당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정성호 4,497,847 더민주
하위권 5명(천원)
포천가평 김용태 16,790 국힘
포천가평 최영록 130,800 개혁신당
의정부을 이재강 220,195 더민주
의정부갑 천강정 222,112 개혁신당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안기영 229,378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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