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가대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심각한 교통난을 보이는 가운데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가 해결 카드를 꺼냈다. 이형섭 후보는 각계 전문가 의견에 따라 만가대 사거리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민락~고산 연결도로가 사거리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 교통난 해결 공약으로 ‘민락~고산 연결도로 사거리(훈민중 앞 조성)’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민락~고산 연결도로가 사거리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훈민중학교 앞으로 연결도로가 조성돼야 함에 따라, 전문가 외에 주민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부용산을 700m 길이의 터널로 연결하는 민락~고산 연결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락2지구 이마트 인근에서부터 훈민중학교 앞 삼거리로 이어지는 것으로 계획됐던 노선이 훈민초등학교 앞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민락·고산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형섭 후보는 “연결도로 노선의 시작점을 훈민초등학교 앞으로 잡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교통체증, 안전사고 등에 대해 염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안정성과 편의성이 모두 고려될 수 있는 노선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만가대 사거리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반드시 추가 사거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고질적인 의정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락~고산연결 도로 조성 시 사거리로 추진돼야 하는데 훈민중 앞만 사거리 조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민중 앞 사거리 조성을 공약하고 추진하되, 아직 의정부시의 노선(안)도 최종 결정되지 않은 만큼, 공청회 개최 등 주민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도 이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시민들은 만가대 사거리 등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곳으로 꼽기도 했다.
이형섭 후보는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신설 조속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하는 등 민락지구·고산지구 교통문제 해결책 마련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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