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앞에서 임호석 지지 당원들이 경선 컷오프를 비판하면서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의정부을 선거구 경선자 명단에서 임호석 예비후보를 빼자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월 18일 임호석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수십여 명의 당원들은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앞에서 3일째 항의집회를 이어가면서 ‘임호석 경선 참여’ 재심의 요청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16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형섭과 정광재 2명에 대한 경선을 발표했다.
의정부을 국민의힘엔 임호석을 비롯해 김재연, 이영세 예비후보가 등록했지만 모두 컷오프 됐다.
3일째 중앙당사 앞 집회를 이어가는 임 예비후보 지지 당원들은 "의정부을 경선대상자 선정은 당원과 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몇 개월 전부터 떠돌던 설마설마했던 소문이 현실이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에서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지역의 인재들을 배제하고 일부 중앙권력에 의해 정해진 인물이 낙하산으로 내려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제외시킨다”는 지역민들의 우려가 현실이 된 상황"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집회에 나선 당원들은 의정부지역에 대한 기여가 전혀 없던 상황에서 의정부에서 학교를 나왔다는 인연만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 말고 선거에서 진짜 이길수 있는 임호석 예비후보를 경선에 꼭 참여 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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