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국민의힘 나태근 위원장을 고소한 사건이 불송치결정을 받았다.
7월 19일 국민의힘 구리시당협은 윤호중 의원이 지난 5월 11일 모욕 및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지만 수사기관에서 '혐의없음 불송치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 사이에 구리시 관변단체의 제주도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리시의원이 성적 비하 발언을 하고, 공무 중인 공무원을 폭행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자 나태근 위원장은 문제의 시의원에 대해 윤호중 의원에게 징계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첩했고, 윤 의원이 고소한바 있다.
나태근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의 핵심인 정당 활동의 자유ㆍ표현의 자유를 수사기관을 이용하여 억압하고자 하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고죄 고소 등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관련 혐의로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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