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시민이 주인 되는 혁신양주 염원 시민의 모임 김명근 집행위원, (우)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
양주시민 100여 명이 지난 4년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집권세력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시민단체를 결성했다.
5월 23일 가칭 '시민이 주인 되는 혁신양주 염원 시민의 모임(집행위원장 김명근)'은 양주시 청담로에 위치한 대형 카페에서 '양주시민 권리 회복 선언식'을 개최했다.
김명근 KC대학교 교수(경기복지권익연구소 대표)가 주도하는 이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혁신적 파괴와 재창건의 노력으로 양주시을 바로 세움으로써, 시민의 기본권을 회복하고 민심에 기반 한 미래 양주를 운영해 갈 제 8회 의회에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고자 다음과 같이 자발적이고도 민주적인 모임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또 차기 양주시와 의회를 끌어갈 후보에게 "초유의 식물 시장 재직으로 업무공백은 물론 집단적 무사안일의 진공 상태 속에서 퇴보해 온 양주시의 지난 4년을 규탄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5개 항을 6.1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전달했다.
김명근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우리 양주의 4년은 시민의 대리인으로 뛰어다녀야 할 시장의 요양병원이 돼 버렸고, 시민의 일꾼인 공무원들이 병수발을 드는 가운데 식물시청이 됐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기 신도시 사업은 늑장 추진되고 있고 변변한 대기업 하나 없는 양주에 물류창고를 허가해 주고도 불허할 규정이 없다며 공무원은 무능을 과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우리 시민이 깨어야 한다"라며 "시민의 기본권을 회복하고 민심에 기반한 미래 양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의지를 전달하고자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모임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안기영 당협 위원장과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 김민호 도의원 후보, 임재근-김현수 시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강수현 후보는 인사말에서 "양주시 공무원들이 그동안 시민께 많은 잘못을 했다"라며 "지난 4년간 시장의 건강으로 인해 시장이 시민을 만날 수 없었고, 각종 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여러분들이 6·1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양주는 변해야 하고, 4년 전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민주당이 선택받았지만 자기들 이권을 챙기고 자신들 위주로만 일을 처리해 왔다”고 했다.
또 이날 사회로 나선 한 시민은 "나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열성 당원이었지만 정성호 의원과 이성호 시장 등을 지켜보면서 탈당했다"라며 "양주시가 바로 서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시민이 주인 되는 혁신양주 염원 시민의 모임'이 전달한 건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건의문>
1. 초유의 식물(植物) 시장 재직으로 업무공백은 물론 집단적 무사안일의 진공 상태 속에서 퇴보해 온 양주시의 지난 4년을 규탄한다.
2. 시민은 주인이요, 시장과 의원은 그 대리인으로서의 직무를 민심을 좇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촉구한다.
3. 새로이 구성되는 양주시는 다양한 직종, 시민의 민원(民願)과 민성(民聲)을 정책에 반영하는 열려있는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한다.
4. 시민의 기본권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모든 정책의 결정과 집행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는 협치(協治)의 정신을 준수한다.
5. 시민의 행복추구권이 존중되는 복지 양주의 재건을 위해 생애주기별 복지대책과 미래세대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실천함으로써 ‘사람 사는 양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경주한다.
2022. 5. 23
시민이 주인 되는 혁신양주 염원 시민의 모임
집행준비위원장 김 명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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