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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하우스 콘서트 개최

7일간 전국 21개 도시, 23개 공연장에서 100번의 공연 개최
기사입력 2012-07-04 오후 5:06:00 | 최종수정 2012-07-04 17:06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최진용)은 오는 7월 11일(수)부터 15일(일)까지 5일간 <Free Music Festival 2012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7월 9일(월)부터 15일(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인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은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실험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며 전국에서 일주일간 100회의 공연을 펼치게 되며, 이번 공연은 참여 공연장과 아티스트들의 숫자만으로도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서울·경기 지역 21개 도시에 위치한 23개의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58개 팀 총 158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동안 1일 최소 7개, 최대 18개의 공연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게 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5,000회 공연을 위한 Preview Concert


2002년 7월, 첫 공연을 시작한 하우스 콘서트는 오는 7월에 10주년을 맞는다.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은 단순히 하우스 콘서트 10주년 기념의 의미를 넘어 지역 문화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해보고자 기획되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이번 기획은 전국 각지에 수준 높은 콘서트홀이 조성되어 있음에도 대부분의 음악회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스타급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단발성 대형 공연에 편중되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으며, 뛰어난 연주자들이 설 수 있는 더 많은 무대를 제공하고, 그 동안 어린이 연극이나 뮤지컬 등의 장르에 주력해 온 지역 공연장에도 다양한 음악회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은 이러한 공연 취지와 성격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극장 관계자들과 연주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성사되었다. 각 공연장에서는 무료 대관으로 더 나은 공연문화를 조성하자는 하우스 콘서트의 의지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지난 10년간 하우스 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연주자들 역시 이번 페스티벌에 노개런티로 참여하여 다양한 음악 장르가 소통하는 자유로운 축제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함께 만들어나가자는 의지로 하나되어 성사된 이번 공연은, 2013년부터 연간 5,000회 공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우스 콘서트는 전국 150여 개의 공연장에 최대 1주일간 1회의 기획공연을 공급하여 지방 공연장의 가동률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문화의 발전을 돕고자 한다.

5,000회 공연 역시 다양한 음악 장르를 다루게 될 것이며, 공연장에서 운영되는 연간 50회의 기획공연은 자체 기획력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관객 개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음악가에게도 1인당 연간 최대 20개의 공연을 마련해주게 되어, 끊임없는 레퍼토리 개발과 연습을 통해 개인에게는 연주력의 향상, 크게는 음악계 전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우스 콘서트의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 은 5,000회 공연을 위한 프리뷰 무대가 될 것이다.


관객, 무대 위에 앉다 -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공연


이번 페스티벌은 관객들이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보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마룻바닥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하우스 콘서트의 컨셉트를 전국 공연장에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무대바닥에 앉아서 공연을 보며 연주자와 관객간의 심리적・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악기의 울림을 몸으로 느끼며 음악의 감동을 더한다는 점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지역의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각 공연장들은 대부분 공연당 100~200명을 선착순으로 입장시켜 관객들을 무대에 먼저 올리고, 이후에 입장하는 관객들은 객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게 할 예정이다.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무대가 VIP석이 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참여 아티스트 - 58개 팀, 158명의 연주자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를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 28개 팀, 대중음악 13개 팀, 국악 7개 팀, 실험장르 10개 팀이 참여한다. 김태형(피아노), 박승희(테너), 전민재(작곡), 김민지(첼로), 강태환(알토 색소폰), 강은일(해금), 강산에(가수), 김가온(재즈 피아노) 등이 페스티벌 아티스트로 함께하는데, 이들은 1인당 최대 4일간의 공연 일정에 참여하여 매 공연마다 다른 지역을 찾아가는 강행군 속에서 연주를 펼친다.

참여 아티스트의 90%는 지난 10년간 하우스 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58개 팀 총 158명의 연주자 모두 이번 페스티벌의 취지와 내년 5,000회 공연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노 개런티로 무대에 오른다. (※ 의정부예술의전당 라인업 및 프로그램 4-5페이지 참조)


마루를 울리는 감동 – 하우스 콘서트


2002년 7월 12일, 음악가 박창수의 자택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더 하우스 콘서트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마룻바닥 음악회로 연주자에게는 관객의 호응과 시선을, 관객에게는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대한민국에 하우스 콘서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소규모 공연장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더 하우스 콘서트는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실험음악, 인형극, 독립영화 상영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아우르며 현재까지 총 315회의 공연을 개최하였으며 1천 3백여 명에 이르는 연주자가 무대에 올랐다. 자체적으로 제작한 공연실황 음반은 95종이 발매되었다.


하우스 콘서트 주인장 – 페스티벌 예술감독 박창수


1964년 서울 출생으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바탕골 소극장에서 뮤직 퍼포먼스로 데뷔한 이래, 세계 각국에서 컴퓨터, 인스톨레이션, 영상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총체적 예술작업과 무용음악, 연극음악, 실험영화음악 등 무대음악 작업을 해왔다.

1990년 일본에서 발표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퍼포머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1996년부터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김영희 MUTDANCE와의 작품은 18개국에서 발표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뮤직(즉흥음악)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무성영화에 즉흥연주로 음악을 입히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박창수는 활발한 음악활동과 동시에 국내 공연문화계에 대한 예민한 문제의식과 탁월한 기획력을 인정받으며 수준 높고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2년부터 한국 최초로 자택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시작하여 10년간 315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렸으며, 대한민국에 하우스 콘서트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전주국제영화제-소니마주’, ‘전주세계소리축제-무지카 아타락시아’, ‘보이스 오브 아시아’ 등의 음악감독을 역임했고, 2008년부터 매년 ‘프리뮤직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지병철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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