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지난 22일 2016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일축하 이벤트 및 로스팅실 개소식을 실시했다. 복지관 이용인 및 지역주민을 비롯해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2006년부터 재단법인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는 남양주시 유일의 대표 장애인복지관이다.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자립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장애가족 지원사업, 인식개선 등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여러방면의 사업을 실시해왔다.
이날 6월 이벤트는 포토존, 점심생일상 나눔, 발달장애인 밤벨연주단 ‘플러그인’축하공연, 케이크커팅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별관 별누리빌에는 CWL의 후원으로 마련된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뜨란’의 로스팅훈련실이 개소됐다. 직접 볶은 원두로 커피의 질을 높이고 로스팅훈련으로 보다 전문적인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6월 이벤트의 마무리는 복지관 직원들이 지역사회 상가를 직접 방문하여 생일떡을 나누며 복지관 개관 10주년을 알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복지관 이용인 박모씨는 “복지관과 인연을 맺은지 올해로 7년의 시간이 흘렀다. 복지관과 함께 성장 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앞으로도 남양주시의 유일한 장애인복지관으로써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한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개관 축하인사를 전했다.
관장 최승철 신부는“정성으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우리복지관은 앞으로 10년을 넘어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지금의 마음으로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을 이어 나가겠다. 앞으로도 그 길 위에 동반자로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의 개관 10주년 기념사업은 매월 다른 테마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감사이벤트가 실시된다. 7월에는 남양주시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노인건강을 위한 밴드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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