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홍희덕 국회의원 홈페이지)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로 해고 당한 미군기지 택시 노동자들이 미군측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통합진보당 양주.동두천시 위원회(위원장 김홍열)는 28일 논평을 내고 “2011년 12월28일 중앙지방법원에서는 2010년 11월17일 미군기지내에서 일하던 드림택시 해고자들이 제출한 소장에 대한 변론기일이 있었다”며 “대략 1년만에 처음 잡힌 변론기일에서 접수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사건의 당사자인 미합중국 법무부장관에게 전달조차 되지 않은것을 확인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미군기지에서 해고된 그 당시 드림 택시노동자들은 집회및 결사의 자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미군부대출입을 금지당함으로써 생존권을 박탈당해 아직도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헌법을 깡그리 무시한채 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자행하게 만든 일차적인 책임을 가진 미국측의 행위는 반드시 한국법정에서 그 책임을 묻고 그에 맞는 합당한 조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양주.동두천시 위원회는 “미국측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자신의 생존권을 걸고 싸웠던 노동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미군측은 공개사과하고 노동자들을 원직복직 하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환경미화원 출신으로 국회에 진출한 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http://ok-hong.tistory.com/)를 통해 "미군 교역처의 불공정한 조치로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쫓겨난 억울한 노동자들 그들이 드림택시 40여명의 노동자들이다. 국가는 그들을 외면하면 안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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