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대표 전통 재래시장인 제일시장 상인들이 이마트 의정부민자역사 입점 포기와 관련한 '감사 성명서'를 내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제일시장 상가번영회는 22일 번영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의정부민자역사내 이마트 입점계획 철외에 즈음한 감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는 "이마트 입점을 끝까지 불허하겠다고 우리 제일시장 현장에서 하신 약속을 끝까지 지켜주시고 이마트 입점철회를 이끌어 내신 존경하는 안병용 의정부 시장과 문희상 의원, 노영일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등 여러 정치인과 관계자들의 일관된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우리가 간절히 원하던 이마트 입점 철회를 이루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상가번영회 측은 지난 20일 오후 4시 의정부 시장실에서 의정부시장님의 주재로 (주)신세계측과 합의된 내용을 설명했다.
(ⓚ경원일보=의정부 제일시장 상가번영회 이세웅 회장)
성명서를 통해 확인된 합의 내용은 ▲건립중인 의정부민자역사내에 이마트 입점은 취소 ▲진행중인 대규모점포개설 등록신청 발려처분 취소청구 행정심판은 취하 ▲우리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 의정부 민자역사내 신세계백화점 입점에 적극 협조 ▲의정부시와 (주)신세계,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는 지역경제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에 최선 등 4가지 사항이다.
상가번영회 측은 또 "입점과 관련해 짧지만은 않았던 기간에 현장을 찾아오셔서 약속하시고 끝내 그 약속을 지켜 주시느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안병용 의정부시장님과 대승적인 판단에서 상생의 결단을 내려주신 정용진 (주)신세계 부회장님과 수고하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감사드린다"고 이마트 철회에 동참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의정부 제일시장상가번영회 이세웅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제일시장 번영회는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노력함은 물론 신세계와 상생협력을 이루어 내면서 전통시장으로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제일시장을 아끼고 지원해주신 여러 정치인과 의정부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원일보= 의정부 제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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