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민단체가 서울 ~ 포천간 민자고속도로 노선변경을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구리시 살리기 범시민연대본부(대표 손태일)는 성명서에서 “국토해양부가 추진중인 서울 ~ 포천간 민자고속도로가 구리시를 관통하도록 계획됐다”며 “노선에서 구리구간을 배제해 노선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노선 계획에서 구리구간 배제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차 범시민 궐기대회와 20만 시민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서울 ~ 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추진되자 구리시가 이 노선으로 양분되고 교통혼잡 및 환경훼손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구리시와 시의회도 지난해 8월 23일 당시 건교부에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당시 건교부에 제출했다.
구리 범시민연대측은 “반대 결의문과 대안을 요구했는데도 정부가 강행할 경우 이달중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범시민연대측은 지역별 조직 구성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북부 주요 도로사업인 서울 ~ 포천간 민자고속도로의 기본설계 VE를 추진중에 있다.
의정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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