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2동 주요업무 보고회가 2일 오후 주민센터 3층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시민 20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업무보고회에는 김민철 새정치의정부을지역위원장과 김영민· 박순자 경기도의회 의원, 권재형·임호석·정선희 의정부시의회의원이 참석했다.
신곡2동은 올해 ▲작은도서관 토요일개방 ▲직장인 프로그램운영 ▲효율적인 주민센터 운영 ▲찾아가는 이미용서비스 ▲100일간 사랑의 릴레이 ▲정이넘치는 지역사회만들기 ▲도농교류추진 ▲옥상텃밭 가꾸기 ▲우리하천 깨끗하게 하기 EM흙공 던지기 ▲무료법률상담 ▲추동웰빙공원 조성사업 ▲어린이놀이공원 포장개설 공사 등 추진 업무를 보고했다.
주민들은 ▲을지대학, 부속병원 추진상황 및 방향 ▲중랑천 신곡동 방면 테니스 백보드장 증설 ▲주민센터와 별관사이 자율방범대 이전 ▲지하철 7호선 연장 상황 ▲제2소방본부 2청사앞 잔디광장 공원 이전 문제 ▲23통 자연부락 인근 야산 은사시나무 제거 ▲23통 인근 야산 배수로 정비 및 축대 보수 ▲23통 동게시판 인근 CCTV설치 ▲의정부평준화에 따른 학력저하 대책마련 ▲문화공간 확충 ▲4통 자연부락 2종지구단위구역 환원 등의 민원을 제기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7호선 연장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안 시장은 "장암동에서 양주로 연결되는 7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B/C(비용편익)를 높이기 위해 포천시가 빠졌고, 철로와 역을 지상으로, 민락지구와 경민대, 306보충대 등 인구유입을 포함시켰지만 1을 넘지 못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시가 2회이상 예타를 신청할 경우 3진아웃제가 도입된다. 따라서 시는 더이상 예타를 신청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양주시 옥정지구 분양을 위해 LH가 비용을 부담하기로 하고 현재 세번째 용역 중"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또 경기북부청사 앞 잔디광장에 들어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제2소방본부 이전문제를 설명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를 떠나는 미군공여지 켐프시어스와 캠프 카일에 행정타운을 조성해 이미 경기지방경찰청2청이 입주를 완료했다"며 "총 9개기관에 제2소방본부를 합쳐 모두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타운 입주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본부는 전 도지사시절 하드웨어에 돈을 안쓰겠다는 방침에 따라 토지매입비를 세우지 않고 현 도지사로 바통이 바뀌었다"며 "몇번을 찾아가 행정타운 입주를 요청했지만 비용절감 차원에서 북부청사 앞 도부지 잔디광장에 2소방본부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 보였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또 "남경필 지사를 여러차례 찾아 소음등 여러문제를 제기하면서 행정타운안 으로 이전을 요청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들었으니 조금 기달려 보자"고 답변했다.
을지대학과 부속병원 이전문제에 대한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안 시장은 "을지대학 부지는 이미 학교 측이 모두 구입했다"며 "대학입학인구가 줄면서 교육당국이 대학의 입학정원을 축소하는 방침이 세워졌다. 을지대학 측이 500명의 정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학교측이 대전과 성남캠퍼스의 입학정원 일부를 의정부 캠퍼스로 옮겨오는 방안으로 승인이 떨어져 곧 공사에 들어갈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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