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지구 전 사무국장이 '고산지구 생쇼'발언 중단을 촉구했다.
한상복 전 고산지구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4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개인신분으로 왔다. 고산지구 문제해결을 위해 성남 LH본사 앞에 한번도 오지도 않은 분들이 고산지구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일부에서 의정부 시장 "고산지구 생쇼"주장이 있다. 고산지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을 자제해 주시기를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 전 국장은 '고산지구를 생각하며'란 입장문을 통해 "고산지구 주민들의 피눈물 나는 고통을 해결하고자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님은 2013년 1월 1일부터 영하 17도 강추위에서도 LH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시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시던 자랑스런 시장님을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재 의정부 고산지구는 의정부시와 LH가 경기도의 중재속에 보상을 전제로한 협상중에 있다"며 "고산지구를 위해 안병용 시장님과 김문수 도지사님, 홍문종 의원님 등 많은 분들의 수고와 협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 전 국장은 또 "하지만, 일부에서 의정부 시장 "고산지구 생쇼"주장이 있다"며 "고산지구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인 조기보상과 정당보상을 위하여서라도 모든 분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산지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을 자제해 주시기를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 강세창 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선거가 다가오니까 보상 못 받아 피눈물 쏟고 있는 고산동 주민을 볼모로 생쇼를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입장문 원문)
고산지구를 생각하며...
고산지구의 주민들의 피눈물 나는 고통을 해결하고자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님은 2013년 1월 1일부터 영하 17도의 강추위에서도 LH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시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시던 자랑스런 시장님을 기억합니다.
현재 의정부 고산지구는 의정부시와 LH가 경기도의 중재속에 보상을 전제로한 협상중에 있습니다.
고산지구를 위해서 안병용 시장님과 김문수 도지사님, 홍문종 의원님등 많은 분즐의 수고와 협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의정부 시장 "고산지구 생쇼"주장이 있습니다.
고산지구 주빈들의 간절한 소망인 조기보상과 정당보상을 위하여서라도 모든 분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산지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을 자제해 주시기를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2013년 3월 4일
한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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