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해 시정 성과와 함께 고산지구와 경전철 등 시 당면 과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안병용 시장은 7일 오전 7시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열린 '북부기우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승격 50주년을 강조하면서 "의정부시가 전국에서 최우수 등급을 연이어 두번 받고 재작년에는 9억8천, 작년에는 44억을 상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에는 두가지 아픔이 있는데 하나는 고산지구의 LH문제고, 하나는 의정부경전철 문제"라며 "두문제 모두 희망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우리 의정부시는 2013년에 올해가 시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경기도에서는 3번째다. 두번째는 인천이 됐다. 너무 커져서 시로 됐다. 경기도에서는 두번째가 됐다. 그래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시승격 50주년 축제 준비를 언급했다.
그는 "의정부시에서 작년에 있었던 일을 보고드리면 작년 그리고 재작년에 전국에 모든 공직을 평가한다. 검찰, 국세청까지 평가한다. 거기서 의정부시가 전국 최우수 등급을 연이어 두번했다"며 "지사님이 공직의 청렴을 강조했는데 그냥 깨끗하게만 했느냐, 상금을 9억 8천 받았다. 작년에는 44억을 받았다"고 성과를 보고했다.
이어 "역시 공직의 위엄은 청렴에 있다. 그 성과는 참으로 크다는 것을 의정부시가 모델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 시장은 "그러나 어려움과 아픔도 있다"며 "두가지다. 하나는 LH문제의 아픔이 컸다. 그러나 LH가 LH 잘못이 아니라 전국에 4천만평. 경기도만 해도 26개의 도시가 LH 와 관련해 진행이 안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그냥 두고 있을 수 없어서, 참으로 어려운 아직도 목이 갈라져 있지만 참으로 감사한 것은 여러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어디 있겠나 그러나 의정부가 참 아프다 도와주겠다. 도에서 협상팀을 주셔서 3차까지 협상을 하고 있어 희망이 보이고 협상에 따라서는 조기 보상까지의 물꼬가 트고 있다"고 전망했다.
안 시장은 경전철이 자주 멈추는 문제에 대해 업체의 운영미숙을 꼬집었다.
안 시장은 "또 하나는 경전철이다. 그것이 본래 도시에 밀집해 있는 친환경 첨단교통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두가지 문제가 있다"며 "하나는 고장이 너무 잦다 이것은 운영의 해태라고 본다. 운영하는 자가 기술이 아직 축적이 안되어서 너무 버벅 거리고 있다"고 의정부경전철(주)의 운영미숙을 꼬집었다.
이어 "눈이 오면 항상 멈추는 기계면 본질적으로 문제인데 눈이오면 어떨땐 멈추고 어떨땐 안 멈춘다. 날씨가 추워지면 항상 멈춰야 되는데 더 추운날은 쌩쌩달리고 그렇지 않은 날은 못다닌다"며 "뭐냐 그걸 다루는 사람들이 운영자가 조금 일찍 와서 힛팅을 해야 되는데 안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시장은 경전철 적자 운영 해법으로 풀이되고 있는 환승할인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안 시장은 "또 하나는 국가에서 사업설계를 할 때 예상수요보다 택도 없이 예상수요의 10~12%까지 왔다갔다 한다"며 "어째서 경전철이 파산과 가까운 어려운 지경에 있어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으로 감사한 것은 도지사가 한 일주일전에 저거 그냥 둘 수 없다. 개인의 마을버스도 도와주는데 정부가 50%이상 투자한 공적인 경전철을 환승할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결심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바로되는 것은 아니고 서울시장하고 도지사하고 mou를 해야하고 그 주체인 버스하고 마을버스하고 전산에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 지금하더라도 이게 최소한 6개월 걸린다"고 환승할인 시점을 예측했다.
안 시장은 "지사가 결정해서 바로된다는 것은 아니다"며 "시민들께서는 1300원 내고 아무도 안타 1만2천명 탔는데 300원 해보니까 40~30%까지 올라갔다"며 "그것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무너지는 경전철의 급한불은 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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