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규)은 ‘통합학급을 공동체 학급으로 만들기’라는 주제로 6월 17일(금)에 관내 유․초․중․고 통합교사 270여명을 대상으로 『 2011 통합교사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 연수는 그동안 장애아동 지도 및 통합학급 운영에 어려움을 느껴왔던 현장의 통합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실시한 연수로, 많은 교사들이 참여하여 얼마나 원하던 연수였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동안 학교현장에서 성공적인 통합학급 운영은 교사의 개인적 역량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에, 학급 분위기를 공동체 문화로 조성하고 교과 속 장애인식 교육에 관한 내용을 다룬 이번 연수가 더욱 반가웠다.
연수는 김수연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김수연 교수는 이론적인 통합교육이 아닌 학급 문화를 서로 돕고 지원하는 공동체 문화로 조성하는 방법과 통합학급에서 장애학생의 구성원 자격을 확보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 제대로 된 장애인식 교육 방법과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하여 실제 학급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으로 강의하였다.
연수에 앞서 이은규 교육장은 “통합학급을 이끌어가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한다.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모든 학생들을 보듬어 학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책임감 있는 통합학급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지원받는 학급 공동체, 나아가 학교 공동체를 만들기를 당부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00 교사는 “사실 장애 학생을 지도하면서 학급 분위기를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그런데 이번 연수를 통해 그동안 미처 몰랐던 장애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또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학급의 통합을 촉진하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며 연수 내용 만족을 표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의정부교육지원청 이옥희 장학사는 “앞으로도 특수교사 뿐 만 아니라 통합교사에게도 필요한 부분을 계속 지원하도록 힘쓰겠으며, 현장교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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