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에서 환자구호 업무지원분야에 복무하는 송창근 사회복무요원은 지난 5월 26일 출장 중 우연히 차량 전복사고를 목격하고 발빠르게 대처하여 인명을 구조했다.
평소 송창근 사회복무요원은 양평소방서 직원과 함께 어린이 안전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 국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차량사고를 목격한 그 날도 외부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이었다. 갑자기 차량이 보행자를 치고 전복하는 사고현장을 우연히 발견했다.
송창근 사회복무요원은 “그날 일은 정말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가 응급상황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 소방서 소속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사실이 정말 다행스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한 순간이었습니다”라며 사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동행 중이던 소방서 직원과 평소 응급교육을 몸에 익힌 송창근 사회복무요원은 함께 재빠르게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보행자를 응급조치하고, 전복된 차량탑승자 구조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긴급출동한 119구급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2차사고 방지도 빠뜨리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의 발빠른 대처는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에 큰 기여를 하였다.
송창근 사회복무요원은 “위급상황에 처한 국민을 돕고 보니 스스로 뿌듯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은 복무기간 동안 누구나 위급상황에서 침착하게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안전 및 응급교육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하였다.
이번 인명구조를 계기로 송창근 사회복무요원은 지난 6월 5일 해당 지자체로부터 모범사회복무요원 표창을 수상하였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송창근 사회복무요원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복무요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