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길 잃은 여성을 가족 품으로 신속히 인계했다.
양주경찰서(총경 권기섭) 회천파출소(소장 김남곤)에서는 2월 1일 새벽 1시 50분경 새벽근무를 하고 있던 중 다급한 목소리로 파출소를 찾아와 자신의 딸아이가 의정부에 모임을 간다며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 다는 한 어머니 김모(46)씨의 신고를 접했다.
신고를 접한 순찰팀장 경위 이선기는 즉시 미귀가자(박○○, 91년생)의 핸드폰위치를 추적하고 기지국 주변으로 순찰요원 전원을 출동시켜 정밀 수색하던 중, 덕정동 소재 한 아파트계단에서 정신을 잃고 쓰려져 있는 박씨를 신고접수 30분만에 발견하여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조치를 하였다.
미귀가자의 어머니 김씨는“요즘 같은 세상에 딸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봐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회천파출소 경찰관들이 제자식 일처럼 모두 나서서 찾아주시니 너무 안심되었고 빨리 아이를 찾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였다.
회천파출소장은“미귀가자 중에도 여성과 아동의 경우는 자칫하면 흉악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데 발 빠른 대처와 팀원간의 돋보이는 협력으로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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