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경기북부 시골 아이들의 창의력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달 21일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4일 동안 열린 2008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경기북부 5개팀이 우수, 성취상 등 잇단 수상 쾌거를 이뤘다.
이들 5개 팀은 최종 결승전에서 미국 50개주와 세계 12개국에서 뽑힌 1천31개 대표팀들과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가평고(3) 이웅구, 청평공고(2) 김민정, 가평중(3) 이상구 군 등 7명으로 구성된 가평군 연합팀인 ‘아자아자’팀은 주어진 5개 과제 중 D과제, 생활속의 허드렛일에 도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파주 교하중 I Think 팀이 5위, 파주 검산초 RING 팀이 6위, 교하중 Power Dream 팀이 7위에 각각 입상했다.
검산초교 YNG 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실시된 2008 OTM(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5위에 입상하는 등 발군의 창의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밖에 고양발명교실팀은 과제 B에 도전해 성취상을 수상했다.
가평군 연합팀은 세계 대회 개회식에서 한국대표 기수단으로 참여한 뒤 자매결연팀인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대표팀과 교류를 가졌고 세계 각국 대표팀을 대상으로 지역인 가평의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기념핀을 나눠주며 홍보 대사 역할까지 소화했다.
가평군 연합팀 팀장 이웅구 군은 “고3의 어려운 여건 속에 시간을 쪼개 얻어낸 결과라서 뜻이 깊다”고 말했다.
의정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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