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바둑협회가 제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지역 바둑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의정부바둑협회는 23일 오후 컨벤션센터 17층에서 제2대 신동구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그동안 침체됐던 바둑협회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의정부바둑협회는 지난 2004년 제1대 홍종민 회장이 취임해 명맥을 유지해오다가 지난 2006년 5월 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 이후 5년간 침체기를 걸었다.
이에 바둑 매니아로 알려진 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 이후 정석학원 신동구 원장을 중심으로 지역 바둑인들이 결집해 지난해 8월 1차준비위원회를 시작으로 올 초까지 3차례 준비위원회를 열고 바둑협회 재창단을 준비했다.
새로 구성된 바둑협회 임원에는 고문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박인균 새누리당 의정부을답협위원장, 김영순 의정부시학원연합회장, 이원종 차우림대표, 윤여무 시교육지원청 사무관, 김환철 경민대 행정학 교수, 이영종, 경기도북부청사 사무관, 김남용 신흥대 교수 등 38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고문과 이사, 감사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신동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책무를 맡게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바둑인들이 마음놓고 바둑을 즐길수 있는 여건과 환경를 조성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바둑을 통해 많은 지인들을 만났고 인생을 배웠다"며 "의정부시 바둑협회가 전국적으로 우수한 협회로 활성화 되기를 바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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