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 각 동(洞)주민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도·농 자매결연 사업이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국은주 부위원장은 24일 동주민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매결연 사업이 획일적인 전시행정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 의원은 또 노·동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고, 사전 홍보가 미흡해 주민참여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자매결연 직거래장터는 각 동주민센터마다 연1~2회 정도로 횟수가 한정돼 있어, 믿을 수 있는 우수 농산물 공급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생색내기 전시행정으로 눈총을 받아왔다.
행감 지적으로 집행부는 자매결연 지역을 1개 농촌에서 2~3개 지역으로 확대, 다양한 품목이 제공될 수 있는 검토를 하게 됐다.
이와함께 국 의원은 시청에서 발간되는 행복소식지, 시보, 반상회보, 단지내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 직거래장터를 사전 홍보해 주민 참여율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일부 인기 강좌는 초급, 중급, 고급반 형태로 분리해 한 강사가 집중 운영함에 따라 강사료 보조금이 편중되고 있다고 지적이다.
강사들은 시간당 1만2천원을 의정부시로부터 보조받고, 수강료(월 1만원)의 70%도 강사료로 지급받고 있지만 강의 시간 및 수강생 늘리기 강좌는 프로그램에서 제외시키는 등 운영 실태 전반의 점검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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