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에 의정부 출신 민주당 소속 박세혁(의정부 3)도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16일 경기도의회는 본의회를 열고 교육위원장 투표를 실시해 투표참여인원 120명중 74표를 얻어 박세혁 의원이 교육위원장에 선출됐다.
본지는 지난 19일 박세혁 교육위원장의 의정 방향 등을 들어 보았다.
▶도의회 교육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위원장에 선출될 수 있도록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린다.
▶중요 상임위원장을 맡았는데 각오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이익과 공동의 선을 찾겠다. 집행부인 교육청과는 견제와 균형을 지키면서 대한민국 최고 교육이 이뤄지는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7대 도의회에서 무상급식 관련 파문이 컸는데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무상급식은 교육감을 비롯해 자치단체장의 공약이기에 빠르게 추진될 것이다.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해 중앙정부는 헌법정신과 교육 관련 법취지에 맞게 재정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국회도 이와 관련한 법제정 또는 개정을 해야 한다.
▶7대 도의회 경기북부지역 출신 유재원 교육위원장 시절 무상급식 예산 삭감으로 양주지역 등 시민단체 반발이 심했는데 신임 교육위원장으로 소신을 밝혀달라
무상급식은 첫째 헌법이행 둘째 도민요구 셋째 보편적 복지실현 넷째 미래에 대한 투자 등으로 당연히 해야하는 의무사항이다. 그럼에도 열악한 재정을 핑계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의무를 회피했다. 국민은 재정을 핑계로, 혹은 인간을 차별하는 비겁한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6.2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었다.
▶전면 무상급식 추진시 경기도와 대립이 예상되는데
의정부 안병용 시장은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과 협의하여 무상급식 예산 배정 비율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안다. 김문수 도지사가 현명한 분이기에 대화와 타협으로 대립이 아닌 상생의 결과가 이루어지리라 본다.
▶도의회 민주당이 GTX 재검토 특위구성 등을 계획해 의정부지역 시장 공약 및 국회의원, 시민 염원과 정면 배치되는데 어떤 입장인가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GTX 사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업이 타당한지, 재원 조달은 가능한지, 김문수 지사의 대선용 애드벌룬은 아닌지, 도민에게 피해만 주는 대형 삽질은 아닌지 따지겠다는 것이다. GTX 사업은 구호와 현수막만 날릴 뿐이라 실체와 구체성이 없다.
▶이밖에 주력할 의정부 현안을 꼽는다면
지난 8년간 의정부는 만인 지상의 1인 시장에 의해 궤도를 이탈한 열차와 같다. 열차를 원위치로 돌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열차를 이탈시킨 책임자와 동조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행정은 권력이 아닌 시민에 대한 봉사라는 일벌백계의 교훈을 세워야 한다.
▶시민에게 한마디
시민에 의한 그리고 시민을 위한 행정, 자치의회가 되도록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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