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지구 주민들이 지역발전 과제를 선정하고 4.13 총선에 출마하는 의정부을 유력 국회의원 후보에게 답변을 요청했다.
'의정부민락신도시주민연대협의회(협의회장 김재일, 이하 '협의회')'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의정부을에 출마한 새누리 홍문종 후보와 더민주 김민철 후보를 직접 방문해 '민락신도시 발전과제 추진계획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 제출 요청서'를 전달한다.
이들은 2명의 후보에게 질의서 전달과 함께 최근 확정된 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연장선의 민락역 신설 청원활동 결과를 설명하고 청원서를 전달하면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요청서를 통해 "의정부의 새로운 핵심도심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민락신도시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3천여명의 회원들은 2015년 후반기부터 이러한 민락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쾌적한 도시생활을 보장 받기위해 자체적으로 수많은 토의와 검토를 거쳐 16개 핵심과제를 우선 선정 추진하고 있다"고 요청서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민락신도시의 급하고 중요한 현안이면서도 반드시 해결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하오니 의정부의 대규모 신거주지인 민락신도시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당선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발전구상과 성실한 조치계획을 서면으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답변해 줄것을 정중히 요청한
다"고 전했다.
협의회가 답변을 요청한 질의내용은 공통 추진분야와 권역별 추진분야다.
우선 공통 추진분야 질의내용은 △7호선 민락역 신설 및 조기착공 추진 △민락 파출소 설치 △의정부 대표 신도시인 '민락신도시' 브랜드화 추진 △구리~포천 고속도록 진입 IC 명칭 변경 △8호선 연장 사업 반영 적극 추진 △BRT, 광역버스 도입 및 현 버스노선 개선 △민락로 횡단 육교 또는 지하도 신축 △민락신도시 국민체육센터 및 주민센터 건립 등이다.
또 민락신도시 권역별 추진분야는 △1권역(민락1, 송산·민락권역)의 민락천~부용천 자전거와 도보 연결도로 설치, 낙양2교 양쪽 하부 이동통로 설치, 부용산 터널위 시민공원 조기조성, 용현산업단지 3D 프린팅산업 확대 △2권역(상업, 민락2·부용마을 권역, 1~5단지)의 3번 우회도로 방음터널 및 과속 구간단속설치 △3권역(민락2, 양지마을 권역, 6~11단지)의 민락로 차량 소음 차단대책 강구 △4권역(민락2, 용암마을 권역, 12~20단지)의 민락로 송양초앞 신호등 신간 연장과 코스트코 진입로 추가 신설 △5권역(민락3·고산지구)의 민락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역사문화 도시테마 수립, 민락1~3지구와 연계한 도시계획 수립, 스텐리지역 개발을 고려한 통일된 지역개발 추진 등이다.
국회의원 후보들의 답변서는 주민연대 회원들에게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3일 6시까지 4일간 실명으로 공개되며 회신 기한은 오는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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