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GTX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고 연계교통체계를 추진하는 등 녹색교통망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0년 도정 정책 방향을 밝히고 분야별 중점 과제와 방향을 제시했다.
이중 경기도는 GTX에 대한 강한 의지와 체계적 사업 구상을 수립해 추진할 포부를 보였다.
경기도는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는 녹색교통 패러다임으로 도로·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철도와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체계 전환을 위해 GTX를 국가재정에 반영하는 한편 이를 통한 광역 철도망의 조기 완공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GTX의 사업 추 진과 관련해 국회 및 국토해양부, 서울시 등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문적 공법(VE)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하는 방안에 대해 민자 사업자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또 GTX의 조기 확정을 위해 세미나 등을 통해 GTX 사업의 녹색성장 내용을 홍보, 부각시킬 예정이다.
GTX 사업비 증가나 노선 중복 안전 등을 우려하는 반대입장 등에 대해서도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의 철도망 확충사업으로 GTX 중심의 연계교통망 계획을 수립하고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역세권을 포함한 지역간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구랍 30일 가진 경기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통해서도 GTX 사업의 조기 확정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시장·군수들에게 GTX 사업을 설명하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정부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되는 사업임을 강조하고 우호적 네트워크 강화를 당부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GTX와 철도를 중심으로 경기 녹색교통 기본체계 완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에는 GTX를 조기 확정지어 GTX 거점역을 중심으로 연계·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하고 도시철도사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트 플랜을 수립해 경기도의 광역·간선 철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GTX는 지하 40~50m 이하 공간에 직선 고속철도망을 구축해 최고 200㎞/h 로 운행되므로 토지보상의무가 없어 보상비 부담에서 벗어나 전철을 구축할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며 경기, 서울간을 30분, 수도권 전역이 1시간대로 연결되는 수도권 교통혁명 또는 메가시티리전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킨텍스~동탄, 청량리~송도, 의정부~군포 등 3개 노선의 동시 착공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
한편, 양주시와 파주시는 새해 역점 추진 및 주요 현안에 GTX 연장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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