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이미숙무용단(단장 이미숙)이 미국 콜로라도주 보울더시, 덴버시, 스프링스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와 위로의 춤 아리랑공연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고등학교 1학년 양은별(경기도 김포출신) 학생이 특별 출연해 회심곡, 창부타령, 아리랑 등의 소리와 한국전통춤과의 어울림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의정부이미숙무용단은 2월18일 오후 6시 보울더시 소재 콜로라도대학교, 2월19일 오후 6시30분 덴버시 Lone Tree Arts Center, 2월22일 오후 3시30분 스프링스시 Sand Creek High School 등 세 차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1부 태평무, 회심곡, 호남살풀이, 사랑가, 창부타령, 설장고, 제2부 부채춤, 경기민요, 경기수건춤, 강강술래, 아리랑, 풍무악놀이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 공연마다 2명의 사회자가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미국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의식행사를 개최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로 했다.
경기도의정부이미숙무용단은 2월16일 출국해 2월27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공연 이외에도 한인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춤을 전수해 미국에서 자라는 한국자녀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김미혜 회장은 “덴버협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재외동포 여러분의 열망에 부응하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춰 진정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접근과 전략적 신장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가 열리고 새로운 남북관계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통해 세계 평화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 나서는 경기도의정부이미숙무용단 이미숙 단장은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 참전용사 여러분들과 교포사회의 차세대 젊은이들과 특히 입양아로써 성장하고 있는 분들께 대한민국의 고유한 예술문화를 알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가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여 경기도의정부이미숙무용단을 초청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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