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나도은, 공동회장 서성연) 지속가능 경제위원회(위원장 양승주)는 11월 28일(화) 오후 2시, 고양관광정보센터 영상관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지역경제 주체들을 초정하여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기조발제를 맡은 김용덕 고양시정연구원 데이터센터장은 소비 지출 감소 추세, 투자 감소, 물가 상승, 금리 상승 등의 비관적인 국내 경제 상황을 설명하였다. 중소기업, 소상인이 경기 상황은 제조업은 정체되고, 서비스업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자금사정은 악화 일로에 있다고 진단하였다. 특히 소상공인은 매출은 급감하고 비용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생활밀착형 서비스 업종의 카드매출은 더 심각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문제는 더욱 심해질 것이고, 한계기업과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비관적으로 판단하였다.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사)사회적경제협회 송기섭 회장은 소상공인도 ESG 경영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였고, 사회적 농업법인 ㈜뜨렌비팜 정현석 대표는 고양시 14만여명의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자립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이들의 자립이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상백 경기도소상인연합회장을 대신하여 장도영 덕양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고양시 거주 43년의 사업이야기를 풀면서 현장에서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대변하였다. 특히 경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가세 정책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일반토론에서 이장세 대화동 골목상권 전 상인회장은 주차문제로 상권의 침체가 가속화 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였고, 임원배 고양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물류센터를 조성하였지만 자본의 열악하여 물류센터 유지가 어려우니 행정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용덕 데이터센터장은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것은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특구지정을 받기 위한 청사진은 제시하고 있지만, 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골목상권과 상점가 등 지역의 수많은 경제 주체들에 대한 정책이 부재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였다.
나도은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지역의 경제주체들을 하나로 묶고 고양시정연구원과의 연구 협업을 통해 필요한 정책을 입안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2024년에는 고양시정연구원과 행정, 의회, 고양시와 경기도, 그리고 고양시 경제 주체들이 모여 고양특례시의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 조성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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