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 종합건강검진은 병역(입영)판정검사장에서

△경기북부병무지청 영상의학 검사 장면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종합병원 수준의 최신 검사 장비를 갖추고 전문 의사가 병역의무자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검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허철회)은 올해 2월부터 병역판정검사 및 입영판정검사시 Albumin, HDL-cholestrerol 항목을 추가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병무청에서 시행하는 판정검사는 종합건강검진의 면모를 갖추게 되어 병역의무자에 대해 국가에서 실시하는 최초의 종합검진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병역의무자는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 받고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 받는다. 병역판정검사에서는 해당 분야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가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진단검사, 방사선검사, 심리검사 등이 실시하며 이를 토대로 안과를 시작으로 10개 과에 걸쳐 전문의사의 판정이 이루어진다.

병역판정검사에서는 몸의 대사이상, 간기능, 간염, 에이즈, 빈혈 및 혈액암, 신장기능 등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 최근 국민의 높아진 건강 상식과 검사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두 가지 항목(Albumin, HDL-cholestrerol)을 추가하여 검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입영판정검사 시에는 매독검사까지도 포함하여 검사한다.

올해 경기북부에서 판정검사(2023년 1월 1일~9월 30일)를 받은 21,515명 중 콜레스테롤 이상자 3,883명을 대상으로 HDL-Cholestrerol 추가 시행하여 보다 정밀하게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병무청에서는 최근 MZ 세대가 성인병 발생율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하여 판정검사에서 건강지표 검사를 확대해 왔다.

진단검사 중 생화학 검사를2017년부터 의무자 전원에 대하여 8종으로 시행하였고 2019년부터는 혈당 이상자에 대하여도 정밀검사(당화혈색소)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숙련도를 갖춘 전문 인력과 최신 진단검사장비, MRI, CT 등을 활용, 건강 정도를 정확하게 검사하여 병역판정에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의무자에게 건강 관리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판정검사를 세심하고 정밀하게 실시하여 국민에게 신뢰감 있는 판정 결과 및 건강 관리 지표를 제공하겠으며 이를 통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검사 항목 발굴이나 확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