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군단(중장 고창준)은 경기도청과 인천광역시청, 경기남부‧인천광역시 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방서, 119 안전센터 등 관‧경‧소방‧국가중요시설을 포함한 300여 개의 유관 기관과 함께 오늘(6. 12.)부터 오는 16.(금)까지, 약 5일 동안 경기 남부 일대 23개 시‧군(안양, 김포, 화성, 수원, 평택, 용인 등)과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2023년 화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화랑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제한되었던 부대 운영이 올해부터 정상화되면서 지역 주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통합방위작전 붐 조성을 위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유관 기관과 연계한 전‧평시 작계시행훈련 등 대규모 FTX 훈련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훈련 중점은 △전(全)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방위작전태세를 확립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 및 통합방위협의체를 운용하여 실질적인 통합방위작전 숙달능력을 구비, △주요 상황별 실제 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 합동 대응 및 피해복구 능력을 제고하는데 있다.
특히, 통합방위작전을 위한 국가방위 제(諸) 요소의 훈련 동참을 독려하고, 화랑훈련의 중요성 인식 및 상호 통합된 협조체계를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수도군단은 경기도청 및 경기남부경찰청, 예하 부대는 인천광역시 및 인천광역시 경찰청을 포함한 시‧군‧구청, 읍‧면‧동, 경찰서‧지구대, 119센터 등과 사전 협조토의, 화랑훈련 세미나, 통합방위협의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랑훈련 간 실시되는 고강도 실제 훈련을 위해 군사경찰단, 경찰청 기동대 및 특공대 등과 연계해 사전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하며 화랑훈련에 만전을 기했다.
6월 12일 인천시에서는 미상 드론에 의한 저유소 일대 테러 공격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17사단과 유관 기관이 함께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여 주변 도로 통제 및 초기 화재 진압은 물론 주변 CCTV를 분석하여 미상 인원을 수색‧검거하는 전 과정을 훈련했다.
수원시에서는 월드컵경기장에 테러범이 난입해 경기장 내 시민들을 억류한 테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51사단과 수도군단 군사경찰단 및 예하 부대 군사경찰단 전 인원이 투입된 특수임무대, 특전사, 수원중부경찰서 및 수원남부소방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팔달구 보건소 등이 주요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테러대응 훈련으로, 관객 대피 훈련과 부상 시민에 대한 응급조치 훈련은 물론 차단선‧대치선 점령과 500MD 활용한 공중 투항권고 방송, 인질범 제압‧체포훈련까지 국면별 대응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유기적인 훈련을 펼쳤다.
용인시에서는 작전 초기부터 주요 기관이 통합된 작전이 가능하도록 훈련했다. 한국민속촌 내 폭발물 의심 물체 주민신고 접수 후 55사단은 인근 5분 전투대기부대를 신속하게 투입하고, 폭발물 처리반(EOD),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등 대테러작전부대와 지역 합동조사팀 등 유관 기관에 출동을 요청하여 상호 유기적인 협조가 최초 단계부터 진행될 수 있도록 초동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수도군단과 민‧관‧경‧소방이 함께하는 2023년 화랑훈련은 오는 6. 16.(금)까지 경기 남부 23개 시‧군에서는 미상 폭발물 신고에 대한 수색 및 폭발물 처리, 미상 드론 식별 및 추적‧격추, 적 침투에 따른 탐색격멸훈련, 국가중요시설 원인 미상 폭발‧화재 대응 등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 상황을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대응하는 실제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수도군단은 “훈련 진행 간 병력 및 차량 이동으로 불편이 예상되므로 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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