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13년 각동별 업무보고 첫 출발지로 의정부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의 현안과 동의 주요업무에 대해 13일 오전 10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노영일, 강세창, 강은희, 최경자 시의원, 신광식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의정부시는 50주년이 된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두번째로 50주년되는 시가된다"며 "지난 몇년간 의정부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빛내기 위해 애썼다. 그와 중에 시민들이 격려해줘서 작은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가 작년과 재작년에 공직평가 전국 최우수를 연속 두번했다"며 "상금만 9억8천, 44억을 받았다. 역시 공직의 위엄은 청렴에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을지대학과 호원IC도 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사업이 땅까지 다 사고 올해 부터 땅을 판다. 호원IC는 정부가 사업을 확정하고 사업자가 착공계를 내는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착공을 한다고 시에 통보했다. 그땅의 90%가 개인땅이다. 내가 착공계를 내는 사업이 아니다. 3년이내 완공하겠다고 정부가 고시했다. 이미 예산이 와 있고 사업자에게 돈을 주면 된다"고 성과를 보고했다.
주민의 건의사항에 대해 "오늘도 사실은 아침도 못먹고 샌드위치 하나 허겁지겁 먹고 혼이 들락날락 할 정도로 바뻤다"며 "작은 건의사항이라도 소중하게 듣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시의원은 "의정부1동이 업무보고를 잘해주셔서 시장님이 칭찬을 했다. 동장님 이하 1동을 사랑하는 주민대표들 덕분이다. 의정부시를 계속 사랑해서 자존감 높은 의정부시가 되도록 하자" 강조했다.
강세창 시의원은 "13명 시의원중 시장님을 가장 못살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님 항상 저를 반갑게 대해주셔서 굉장히 죄송하다"며 "호원IC 때문에 문희상 국회의원, 안병용 시장님 고생 많이 했다. 시장님 죄송합니다. 딴 뜻은 없다. 실제로 착공해달라는 뜻이다. 죄송하다. 앞으로는 말을 하더라도 정제하고 점잖게 하겠다.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최경자 시의원은 "부대찌개 거리, 행복로가 있어 선임동으로 항상 주민과 직원들이 수고가 많다"며 "항상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노영일 시의원은 "1동에서 50년을 살았다. 모든일 소원성취해달라. 좋은 건의사항 시장님께 말해 관철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시장님은 주민들의 건의사항 잘 기억해달라"고 덕담을 건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구한전 회전로타리 과속방지턱 불편▲하수도 맨홀부분 차량운행중 방해문제 ▲녹색거리 및 재래상권 활성화 대책 ▲의정부역 동부광장과 신세계 인근 도로 유턴신호 설치 ▲중앙공원 리모델링 배수구 설치 ▲부대찌게 거리 버스주차장 ▲행복로 지구대 인근 노상 주차장 지정 ▲파발로타리~동두천 방향 가재울 로타리까지 도로 파손 아스콘 덧 씌우기 보수 ▲행복로 청결문제 확보 등을 건의했다.
의정부1동(동장 박종철)은 행복로를 중심으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해 있는 곳으로 과거 의정부2동 신시가지 개발전 최대의 상업지역이자 부촌으로 손꼽혔다.
1동은 시 전체 면적의 1.5%인 1.23㎢로 43개통에 235개반으로 구성돼 있다.
2010년을 기준 총 9960세대 2만29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9년과 비교해 585세대 27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1동은 의정부시 1번지라는 명색에 걸맞게 경원선 의정부역과 국도3호선 관통하고 있으며 제일시장과 청과야채시장, 행복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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