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반환미군공여지 캠프 에세이욘에 들어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과 도의원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을지대학교 비전선포식을 비롯한 경과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상생협력협약식은 지난해 3월 22일 의정부시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준영 을지대학교 총장과 채결된 양해각서(mou)에 이어 두번째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을지대학과 경기도, 의정부의 상호 협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에세이욘 11만2천㎡(3만4천평)에 조성예정인 을지대학 의정부캠퍼스는 68,000㎡에 교사면적 34,000㎡, 기숙사 12,000㎡ 및 부대시설 7,200㎡ 등이 건립된다.
지난해 캠퍼스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용역시행을 시작해 오는 2017년 착공해 오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은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천명의 중급 규모다.
을지대학 부속병원은 지상 15층, 지하 3층의 건축면적 10,102㎡, 연면적 171,571㎡, 병상수 1,028개로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 이어 도내 두번째 크기의 규모다.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은 을지의과대학교와 40년 전통의 보건계열 전문대학인 서울보건대학의 통합으로 탄생한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의생명중심의 대전캠퍼스(본교)와 보건의료 중심의 성남캠퍼스가 있다.
을지의료원은 대전 을지대학병원과 서울 노원구(을지병원)와 강남구(강남을지병원) 그리고 충남 금산에 금산을지병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을지재단은 의정부캠퍼스 및 대학병원 사업에 부지매입비 등을 포함해 약 7천2백여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도내 반환공여지구역 최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라는데 의의가 있다.
을지대는 Healthcare Techno Park를 구축해 지역산업을 육성한다는 발전전략과 함께 지역 인재육성에도 적극 동참한다.
을지대는 우선 지역학생 대학입학 및 편입지원 확대로 지역고교출신자 전학과 입학정원 10% 이상 우선 선발제도 도입, 입학성적 우수자 4년간 장학금 지급 및 입학자 장학금 중복지원, 을지재단이 운영하는 범석학술장학재단 장학금 대상지역 포함 등으로 연간 5억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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