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좌->우, 의정부 태성무에타이회관 소속 서영훈 선수, 박종덕 관장, 조영원 선수)
의정부 태성무에타이회관 소속 조영원(21) 선수가 제5회 고양시장배무에타이대회에 출전해 3라운 TKO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고양시 라페스타 공연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30여명의 무에타이선수들이 출전해 16경기에서 기량을 겨뤘다.
3분 3라운 아마추어룰로 진행된 제3경기 66.6kg 웰터급 신인전에 처녀 출전한 조영원 선수는 수원 천기-상현지관클럽 김건희 선수를 난타전으로 몰아붙이며 첫승을 거머줬다.
조 선수는 무에타이선수로 데뷔 전 고등학교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한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접고 무에타이 전사로 거듭난 조선수의 특기는 안정적인 발란스에서 나오는 정확하고 빠른 발차기 공격, 축구선수 시절 키운 하체 파워를 무에타이에 접목시켰다는 평이다.
해병대 입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조 선수는 "무에타이의 남성답고 강한 매력에 끌려 운동을 시작했다"며 "대회 출전까지 많은 지도를 아끼지 않은 박종덕 관장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6월 10일 '전사연대기51'에 출전해 우승했던 태성무에타이회관 소속 서영훈(17, 영석고) 선수는 제1경기 81kg 계약급 토너먼트 예선에 출전해 영동삼산클럽 구태오 선수를 맞아 아쉬운 판정패를 기록했다.
서영훈 선수는 무릎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초반 기선제압을 실패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됐다.
서 선수와 맞붙은 구태오 선수는 유명 연예인 헬스트레이너로 알려졌으며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서영훈 선수는 3전1승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서영훈 선수는 "부상 때문에 연습량이 부족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한편, 조영원·서영훈 선수가 소속된 태성무에타이회관은 정통무에타이와 다이어트 킥복싱을 전문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태성회관 박종덕 관장은 한국 무에타이 1세대 지도자로 서울 신사 태웅회관 정백호 관장, 서울 미아 태성회관 정승교 관장, 서울 회기 태웅회관 정기호 관장 등 전현직 무에타이·킥복싱 챔피언을 길러내는 등 지도자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의정부 태성무에타이 회관은 의정부 호원동 회룡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다음카페를 통해 2천년 역사를 간직한 태국전통무술 무에타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http://cafe.daum.net/taesunggym/ 문의) 87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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