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의정부경전철 운행 초기 장애발생 예방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담화문을 17일 오전 11시 발표했다.
의정부시는 담화문을 통해 "영업운행 중 발생한 일연의 사항에 대해 의정부 경전철주식회사로 하여금 그동안 6차례 걸쳐 원인분석 및 보완 대책 마련과 대응 매뉴얼 정밀정비 등 동일한 사항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16일 정상적인 운영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공익을 위해 관련법규에 따라 처분할 것임을 통보했다"며 "경전철사업시행 목적에 앞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불편사항 해소를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통후 운행장애 발생에 대한 공식 입장도 내놨다.
의정부시는 "민간투자시설사업중 BTO방식으로 추진한 경전철 사업은 운영에 따른 모든 역할과 점검 관련책임 사항이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에 있다"며 "주무관청인 의정부시는 동법 및 실시협약에 의거 효율적 혹은 정상적인 운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사업시행자에게 감독 및 명령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해양부 경기도 철도과 등 관련부서에서의 현지확인 결과 경전철의 순조로운 운행을 위한 제반 시스템 안정화에 따른 초기장애로 진단되고 있으나 예상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자 지난 7월 16일 정상적인 운영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공익을 위해 관련법규에 따라 처분 할 것임을 엄중히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이와관련, 안병용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유사사항 재발방지와 시민 모두가 의정부 경전철 이용함에 마음놓고 이용하실 수 있는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 및 지도감독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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