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의정부경찰서(총경 유재철)에서는 2012년 7월 5일 오전 11시경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장수원어린이집에서 학부모 및 어린이집 교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가정통신문 배부등「실종아동 등 사전 등록제」홍보를 실시하고, 인근 호원지구대에서 황00(3세, 여)양의 사전 등록을 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실종아동 등 사건발생시 조기발견을 위한 사전 등록제 업무를 시작하였다.
「실종아동 등 사전등록제」는 지난 2.5일 시행된 개정 실종아동법에 따라 시스템 구축 및 준비과정을 거쳐 전국적으로 7월초 시작되었으며, 만14세 미만 아동, 지적․정신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실종사건 발생시 조기발견을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사전에 등록함으로써, 장기 미제 실종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조기발견을 유도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등록되는 정보에는 성명, 주민번호 등 기본정보와 지문, 얼굴사진 등 생체정보, 키, 체중, 혈액형 등 신체특징 등이 포
함되며, 사전등록을 원하는 보호자는 보호자 및 대상아동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등을 준비하여 경찰서 및 가까운 지구대에 방문 신청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안전Dream 아동여성장애인경찰지원센터’(www.safe182go.kr)를 통하여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날 의정부서 최초로 자녀를 사전 등록한 보호자 이00(30세, 여)는 “평소 자녀가 길을 잃는 등 실종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이제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이고, 이렇게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정책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일선 현장에서 실종아동 등 대상 수색․발견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00순경(29세,여)은 “실종아동사건 발생시 인상착의, 사진 등 아동의 정보가 부족한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사전등록이 된 아동 등은 발생 신고 직후부터 수색․탐문 등이 가능해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종아동등 사전등록제」에 대한 큰 기대와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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