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이 지방선거를 불과 6일 남겨놓고 해외로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연일 문희상 의원 등 중진 정치인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새정치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와 비교되기 때문.
홍문종 의원은 중남미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국빈으로 초대받아 지난 29일 출국해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투표 하루전인 오는 6월 3일 귀국할 예정이다.
홍 의원의 행보를 두고 일부에서는 "하루가 급한 선거판에서 자신의 지역구 후보를 두고 외국을 가다니"라고 꼬집었다.
이런 불만은 경쟁자인 새정치 안병용 시장 후보가 문희상 국회의원의 지원 아래 연일 안철수, 김한길, 손학규, 박영선, 김민철 을지역위원장, 김한길 대표의 부인 탤런트 최명길씨까지 의정부를 찾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더 불거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의정부갑당협 김상도 위원장이 강세창 후보를 돕고 있지만 새정치 물량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이에대해, 지난 29일 현삼식 양주시장 후보와의 정책협약을 위해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은 강세창 후보에게 심경을 묻자 "홍 총장님이 열심히 하고 있으면 곧 온다 했다"며 "어제 9곳을 함께 다녔다. 많이 도와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두고 30일 지역언론 'o' 신문은 "피 튀는 의정부시장 선거, 새누리 홍문종 위원장 강세창 후보 두고 외국 行"이라고 비판했다.